음악적 경성 - 식민지 경성은 얼마나 음악적이었나
조윤영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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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음악적 경성


 

 

음악적 경성

저자

조윤영

출판

소명출판

발매

2025.04.3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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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윤영은 예술과 도시, 식민지 역사와 대중문화를 교차하는 문화비평가이자 도시음향연구자로 일제강점기라는 무거운 시대를 '소리와 음악'이라는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틀로 바라봄으로써, 기록되지 않은 감정과 감각의 역사를 복원해 내는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한다.


백의와 흑의처럼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다른 꿈을 꾸듯 이중 도시 음악적 경성의 모습


 





1930년대 경성(현재의 서울)을 중심으로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식민지 조선의 문화적, 정치적, 심리적 풍경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책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은, 경성은 단순히 도시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식민 지배와 근대화, 일본 제국주의의 전략과 조선 민중의 정서가 엇갈리는 공간이었다.



조윤영 작가는 경성에서 울렸던 음악—방송, 거리의 유성기, 유행가, 군가 등—을 추적하며 그 안에 스며든 권력과 감정의 흔적을 분석한다.



음악은 어떤 사람에게는 근대 문명의 상징이자 어떤 이에게는 저항 혹은 정체성 상실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듣는 감각, 그 시대의 자화상, 책은 단순히 “어떤 음악이 있었다"라는 기록을 넘어, 그 음악을 누가, 어떻게, 왜 들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이런 질문을 통해 음악은 시대를 감각적으로 구성하는 일종의 언어였음을 강조한다.




 




우리는 흔히 ‘식민지 시대’ 하면 정치적 억압과 경제 수탈을 떠올리지만, 이 책은 그 속을 살아간 사람들의 ‘감정과 감각의 기록’을 음악으로 복원해낸다.​


“식민지의 청취자들은 음악을 통해 근대를 동경했고, 동시에 식민 현실을 감췄다.”


또한 이 책은 ‘음악’을 감상이나 예술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 역사적 증언, 감정의 경로로 바라본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일상 속 소리에 더 민감해진듯하다.




요약


감정과 감각의 기록


음악이라는 언어


1930년,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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