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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저자
윤비
출판
생각정원
발매
2025.04.11.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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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이클 잉갓슨(Michael Ignatieff)은 캐나다 정치인이자 철학자, 그리고 옥스퍼드와 하버드에서 정치사상사를 강의한 세계적인 정치이론가로 직접 정당 대표와 정치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이념과 현실 사이의 접점을 고민해온 지식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는 지금 리바이어던의 등에 올라타고 있다!
이 책은 전통적인 ‘민주주의 개론서’가 아니다.
정의나 제도 설명 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얼마나 위태롭고도 위대한지를 세계 곳곳의 사례와 역사 속 순간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선거는 있지만, 권력 교체가 불가능한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며,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이 되는 경고를 전한다.
민주주의는 ‘절차’가 아니라 ‘습관’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다.
민주주의는 법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악마화하지 않고, 다양성을 포용하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봐야 할 때라고 느낀다.
특히, 이 책은 민주주의가 붕괴한 장면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한국,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들이 위기를 딛고 민주주의를 복원한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는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희망은 언제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인상 깊었던 건,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과정이 갑작스럽고 폭력적인 방식이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익숙하게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법을 조금씩 비틀고, 언론을 살짝 조이고, 상대를 비정상으로 낙인찍는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정상적인 독재’가 자리 잡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더욱, 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의 감각과 실천으로 유지되는 체제임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요약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민주주의는 습관이다
저자 마이클 잉갓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