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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지 않는 법 - 무엇이 죽고 싶게 만들고, 무엇이 그들을 살아 있게 하는가
클랜시 마틴 지음, 서진희.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나를 죽이지 않는 법
나를 죽이지 않는 법
저자
클랜시 마틴
출판
b.read(브레드)
발매
2025.04.02.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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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삶의 깊은 어둠을 통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한 성공이나 특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대신, 평범한 하루 속에서 스스로를 구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심리학적 통찰과 삶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의 글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독자 각자가 ‘자기만의 생존법’을 찾게 돕고 있다.
당신은 약한 게 아니라, 매일 이기고 있는 중입니다
책은 세 가지 흐름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는 고통을 부정하지 않고, 마주하는 법.
아프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 무너진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 이것이 진짜 살아남는 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두 번째는 나를 해치는 패턴을 끊는 법.
자기혐오, 지나친 자기비판, 독성 관계에서 자신을 구하는 방법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세 번째는 작은 루틴으로 자신을 회복하는 방법.
작은 변화들이 결국 나를 바꾸고, 살아내는 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 전반에 흐르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약해도 괜찮다. 넘어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살아 있는 것."
이 책은 나를 다그치는 대신, 나를 안아주라고 말한다.
읽는 동안 여러 번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너는 너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니?"
특히 "아픔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진짜 강하다"라는 대목은 깊이 와닿았다.
우리는 슬픔을 숨기려 하고, 두려움을 덮으려 하지만,
그 감정들을 품어주는 용기가 진짜 살아 있는 용기라는 걸 알게 됐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이렇다.
"나를 벌주듯 살아온 날들에도, 나는 살아 있었다."
실수했어도, 후회했어도, 그런 나를 끌어안고 살아내는 게 결국 가장 위대한 일임을 느꼈다.
이 책은 살아남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조용하고 단단한 응원이다.
넘어져도 괜찮고, 흔들려도 괜찮다.
가장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우리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요약
괜찮아
살이 있는 용기
응원을 보내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