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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600억 자산가 이야기
박지형(크리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저자
박지형(크리스)
출판
체인지업
발매
2025.04.1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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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 되겠습니다
저자인 박지형 작가는 2014년 위암 4기 복막 전이 판정을 받고 삶에 대한 강한 집념과 의지로 6개월 시한부의 삶을 10여 년째 이어 오고 있다고 한다.
침례신학대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밟았으며, 재창업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골프존 창업 멤버로 활동했으며 스마트 골프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현재 크리스월드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한다.
책은 저자가 600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살아오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담낭암 4기 판정을 받으며 시작된다.
의사가 말한 생존 시한은 단 6개월. 하지만 크리스는 포기하는 대신, '이 남은 시간 동안 저자는 정말 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를 묻는다.
의료기기를 거부하고 자기 방식의 치료와 회복을 선택한다.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라,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루틴을 통해 자신을 되살리려는 시도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성공'보다도 '삶의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다시 마주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어딘가가 조용히 울렸다.
‘이건 단순한 성공담도, 기적적인 회복 스토리도 아니다.’
그보다는, ‘삶의 근본을 다시 묻는 이야기’라고 느껴졌다.
보통 자기 계발서에는 ‘극복’이라는 단어가 흔히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극복’보다는 ‘포용’을 택한다.
암을 싸워 없애는 대상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게 한 존재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어쩌면 진짜 강함 아닐까.
나는 특히 ‘살기 위해 생각부터 바꿨다’는 대목에서 멈춰 읽었다.
그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감사한 것을 세 가지씩 적고, 자신에게 "오늘은 어떤 기분이니?"라고 묻는다.
그 단순한 루틴 하나하나가 쌓여, 몸의 세포를 바꾸고, 삶의 온도를 바꾼다.
그동안 나는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정작 ‘어떻게 살아야 좋은 삶인가’에 대해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조용히 되묻는다.
“지금, 네가 살아 있는 이유는 무엇이니?”
요약
말기 암 극복과 포용
생각부터 바꿨다
좋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