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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비콰이어트! - 내 몸에 새로운 생각을 입혀라
김가영 지음 / 재재책집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다이어트비콰이어트
다이어트, 비콰이어트!
저자
김가영
출판
재재책집
발매
2025.03.2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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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가영 작가는 바디 리터러시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주창한 바디 리터러시 개척자이자 몸 인문학자로 저자가 주창하는 바디 리터러시는 몸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읽고 해석하는 힘을 말하며, 몸 인문학이란 몸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나를 이해하는 길임을 아는 힘이라며 이를 위해 저자는 가정과 학교, 기업과 정부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한다고 소개한다.
집, 학교, 사회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내 몸 사랑하는 법!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바디 리터러시, 몸 문해력의 시대를 열며 몸 교육을 위한 비판적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여러 읽기 자료와 생각거리가 제공되어 있으니 포괄적으로 몸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몸의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의 발걸음을 떼어보자며 몸에 대한 철학적 전문으로 몸의 가치를 탐구하고, 그것을 위협하는 문화적 요소들이 무엇인지 파헤쳐 보고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내 몸을 지킬 방법과 도전 과제들을 소개했으니 몸 문해력을 통해 독자 자신을 새롭게 지킬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책은 1장 혼돈에 빠진 몸으로 시작해 4장 다시 주체성을 회복할 몸까지 4개의 장 전체 약 29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20세기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했다면서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 존재가 드러나고 자기 생각이 드러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의미라면서 자기 딸에게 돼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 그 엄마는 딸의 존재와 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 단어에 투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몸의 미적 가치는 몸의 외형적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 몸의 미적 가치는 사회적, 문화적 기준에 따라 형성되며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변해왔다며 임마누엘 칸트는 아름다움을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로 보고 신체의 미적 가치를 정의했지만 현대 철학자 미셸 푸코는 미적 가치는 사회적 권력 구조 속에서 규율화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한다.
저자는 바디 이미지가 필요한 이유는 명백하다며 바디 이미지를 알아야, 우리가 우리 몸을 온전히 내 것으로 사유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몸에 대한 온갖 사회적, 문화적 담론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바디 이미지 교육도 필요하며 바디 이미지에 대해 정확히 교육 과정에서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어떠한 교육기관에서도, 미디어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우리가 교육의 영역 아니면 일상에서라도 조금씩 바디 이미지를 배워갈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사람이 몸과 정신이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묻는다.
단순히 몸이 좋아지는 소위 눈 보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몸을 통해 보일 수 있는 외적인 매력과 한계를 뛰어넘어 몸이 가진 내면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 몸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바디 이미지 등 기존의 몸매와 몸에만 국한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과감히 표현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저자가 가진 몸에 대한 사고와 가치관이 너무나도 건강하다.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고 나의 몸과 신체가 가진 매력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준 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요약
몸의 미적 가치
바디 이미지
언어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