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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세라 핀스커 지음, 정서현 옮김 / 창비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저자
세라 핀스커
출판
창비
발매
2025.02.28.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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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세라 핀스커 작가는 197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에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세계 주요 SF문학상인 네뷸러상, 필립K.딕상, 휴고상, 로커스상을 연달아 석권하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특히 휴고상은 두 차례, 네뷸러상은 네 차례나 수상하며 작품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으며 그 밖에도 시어도어 스터 전상, 유지포스터상 등을 받았다고 소개한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첫 소설집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는 정교하게 구축된 세계관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으며 필립K.딕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여러 책을 집필했음을 알린다.
4년 사이 세계 3대 SF 문학상 석권! 경쾌한 상상력, 정교한 서사, 우아한 문장! 삶의 본질을 파고드는 경이롭고 매혹적인 이야기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이 소설은 상실의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다면서 기후/에너지 위기로 육지의 모든 도시는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부자들은 호화로운 배를 탄 채 바다를 떠돌며 육지의 상황에 대한 공포만 키워가는 상황으로 승객이 아닌 연예인 자격으로 배에 올랐다가 그 삶을 견디지 못해 탈출한 록스타 개비는 한 섬의 해안가로 떠밀려 와 베이를 만나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고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의 전체 내용을 스포 하면 안 되기에 이러한 내용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SF 소설의 구성을 이룬다.
무너져버린 세계에서 이들이 발견하는 희망은 미미하지만 전 지구적 위기의 구조를 명징하게 제시함으로써 핀스커는 익숙한 위기들을 새롭게 자각할 수 있게 해준다고 부연한다.
이 소설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우리 인류는 어떤 선택을 통해 멸망을 맞이했고, 또 이러한 멸망의 순간과 상황 속에서 어떻게 생존의 희망을 꿈꿀 것인가?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 또는 찾아야 하는지?
또한 인간의 욕심이 자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와 환경보호와 기후 위기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의 인식 그리고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소설은 우리 인간이 그리고 공동체가 지구라는 무대에서 살아가며 최소 한 번쯤은 느끼고 고민했을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소설에 몰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세계 3대 SF 소설과 관련한 상을 석권한 세라 핀스커의 책을 처음 접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세라 핀스커의 다른 책들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요약
절망과 희망
세계 3대 SF 문학상 석권
상실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