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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
이국현 지음 / 등(도서출판)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
저자
이국현
출판
도서출판등
발매
2025.01.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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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국현 작가는 1961년 충남 공주에서 방랑기를 듬뿍 안고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근을 떠돌았다며 고등학교 시절에는 보이 스카웃, 교사 시절에는 교원 산악회 등을 통하여 여행 감성을 쌓았으며 1993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해외여행을 시작했고 30년 미술 교사로 재직하다가 명예퇴직을 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여행가로 생활하며 지금까지 4대륙 50여 회 해외여행을 하였고 지금은 감성 여행과 착한 여행을 주제로 주로 오지를 찾아 떠난다고 소개한다.
항상 로드 온(ON), 그것이 정답이다
책은 1장 소수민족이 사랑하는 태국으로 시작해 3장 나의 묵은 숙제 미소의 나라 미얀마까지 전체 3개의 장 32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지난 30여 년의 동남아 여정을 담았다면서 20대 후반 유럽을 시작으로 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동남아는 특히 저자의 여행 감성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였다면서 가족, 지인과 함께일 때보다는 혼자 여행할 땐 특히 그랬다고, 혼자 동남아 오지를 다니는 동안 가족에 대한 사랑, 지난 본인의 삶 등을 회고하며 여행기라기보다는 여행 자서전 책에 가깝다고 책의 정체성을 밝힌다.
저자는 태국 여행을 회상하며 태국의 매력 중 하나는 시장이라고 어필한다.
어느 지역을 가나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시장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시장을 통해 그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이 주는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며 태국은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태국 여행의 매력적인 점을 설명한다.
또한 호기심은 인간 누구나 갖는 감정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오늘날 초과학적인 문명시대에 사는 것도 우리 인간이 갖는 호기심이 만든 결과 아니겠냐면서 나와 다른 환경에서 이뤄지는 삶과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감성 등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호기심의 크기가 작았다면 저자의 오지 여행은 그 사고에서 멈췄을 것이라면서 그러니 멈춰야 하는 동기 따위는 호기심의 힘을 결코 꺾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저자는 본인의 여행기를 경험과 기억에 기반해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자극적으로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는 글의 내용은 아니지만, 내가 방문했던 여행국가거나 아직 가보지 못한 동남아의 나라들에서의 본인의 방문 경험을 통해 작가의 삶과의 연계와 삶에 대한 의미, 그리고 여행에서 느낀 바와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들을 삽화와 함께 마주함으로써 저자가 십수 년 전에 방문했던, 여행했던 그 당시와 상황과 장면을 떠올려보는 재미가 있어 인상 깊게 읽어볼 수 있었다.
요약
4대륙 50여 회 해외여행
여행 자서전
더없이 좋은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