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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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철수세미와 안수타이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저자

강난희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25.02.21.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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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강난희 작가는 제34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아동 문학 부문에서 입상하고 제45회 샘터 동화상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게 되었다면서 본인이 써왔던 책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모낭이 동그랗다고 한다. 엉킴털 증후군인 내 모낭 모양은 놀랍게도 하트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엉킴털 증후군인 주인공 윤서는 마법에 걸린 듯한 자신의 머리 때문에 놀림을 당하는 게 속상하기만 하고 공양자 할머니는 그런 윤서에게 태어났을 때부터 반짝반짝 빛났다고 이야기해준다면서 그 말이 마치 마법을 풀 수 있는 주문처럼 윤서에게 다가온다고 표현한다. 



윤서는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보고, 멋진 1인을 뽑을 때는 자신에게 투표도 하고 나중에는 반 아이들에게 엉킴털 증후군인 자신을 온전히 보여 줌으로써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남과 다른 자신을 당당히 인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풀이한다.



자신의 마음에도 오타가 숨어 있었다는 것까지 인정하고, 인정한다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하트 모냥을 가진 윤서는 이렇게 모든 마법을 스스로 풀었다면서 모윤서 매직으로 마무리한다.



책은 1장 은색과 철색으로 시작해 7장 모윤서 매직까지 7개의 장 약 1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동화책이자 소설책인 이 책의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작가의 말로 대신하기로 하더라도,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인 오늘날은 외모가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넘어선 외모지상주의, 외모완전주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겉으로 보이는 외형과 외모로 판단해버리거나 가치를 매기는 행태가 예전에 비해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 무서울 정도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각자가 가진 외모의 고유한 매력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외모에 만족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매력을 어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지만 현실의 세태를 짚어내 어른 독자인 나도 고민하게끔 했던 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요약


엉킴털 증후군


하트 모냥


모윤서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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