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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양수영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저자
양수영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5.02.0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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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에너지 쟁탈전 속에 생존하기 위한 최고의 전략서
저자인 양수영 작가는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역임한 에너지와 자원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힌다.
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부문장과 한국석유공사 재직 시절 그리고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로 임했던 시기를 요약하며 본인의 성과와 분야 그리고 집필해왔던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에너지 관련 전쟁을 네 가지로 나눠 살피려 하는데 첫째는 석유전쟁으로 먼저 20세기를 주도한 석유가 세계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들여다보기로 하자는 것이고 둘째는 천연가스 전쟁으로 천연가스가 점점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어 천연가스가 어떻게 세계 에너지 패권을 재판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점.
그리고 셋째는 탄소 전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과 넷제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를 어떻게 줄이고 있는지, 그리고 탄소와 관련된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넷째, 생존 전쟁으로 에너지가 곧 생존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책을 집필한 이유라는 것이다.
책은 1부 석유전쟁, 1장 인류 문명을 바꾼 석탄으로 시작해 4부 생존 전쟁, 13장 21세기 우리의 생존 전략까지 전체 4개의 부 13개의 장 약 34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저자가 짚어내는 내용 중 가장 눈길이 갔던 대목은 역시 기후변화와 관련한 장이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가 2021년 발표한 제6차 평가 보고서는 지구의 기온 상승이 자연현상에 의한 영향이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한 것임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IPCC가 2018년에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기온이 섭씨 1.5도 상승하는 시점을 2052년으로 예측했지만 2021년 발간된 제6차 보고서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어, 기온 상승 도달 시점이 2052년보다 12년이나 빠른 2040년으로 당겨졌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의 관점에서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게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하지만 다뤄지는 주제 자체가 워낙 거대 담론이다 보니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꼭 알아야 하고 배우고 싶었던 분야라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었다.
요약
석유공사 사장
에너지 전쟁 네 가지 포인트
20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