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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정영훈 엮음, 이나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출판
메이트북스
발매
2025.02.1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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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귀스타브 르 봉 작가는 1841년 프랑스 노장르로트루에서 지방 관료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60년부터 파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1866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의학 주제를 다룬 글과 논문을 썼고, 졸업 후에는 파리에 남아 영어와 독일어를 독학했다고 소개한다.
1895년에는 군중심리를 출간해 집단의 심리를 과학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연구서로 출간 1년 만에 19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이로 인해 그는 세계적 학자이자 문필가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이 책은 사회심리학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한 기념비적인 저서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한다.
똑똑한 개인이 집단 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왜 어리석어지는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옮긴이는 군중심리를 이해하는 일이 소수 엘리트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주의가 자리 잡고 발전해가고 있는 이 시대의 주역은 민중, 즉 우리 모두라면서 군중ㅅ임리를 이해해 부정적인 측면은 경계하고, 긍정적인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르 봉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현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 한계를 인식하며 보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책은 1부 군중의 정신으로 시작해 3부 군중의 다양한 유형 분류와 묘사까지 전체 3개의 장 26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군중심리를 이해하는 일은 군중을 지배하기가 어려워진 오늘날, 군중을 다스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어도 군중에게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으려는 정치인에게 최후의 수단이 되었다면서 군중의 심리를 조금 더 파고들지 않으면 법과 제도가 군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미미한지, 군중이 주입된 의견 외에는 스스로 어떤 의견도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얼마나 무능한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군중의 심리적 특성 중 일부는 독립된 개인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군중에게만 절대적으로 고유하며 오직 집단에서만 발견되는 특성들도 있다면서 군중의 고유한 특성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 바로 이 특징들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군중의 과민함, 충동성 그리고 변덕스러움을 포함해, 모든 집단적 정서에는 언제나 민족 고유의 특성이 개입한다면서 이 기본 특성은 우리의 모든 감정이 싹트게 하는 변하지 않는 토대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특히 모든 군중은 분명 늘 쉽게 흥분하고 충동적이지만 그 정도가 무척이나 다양하고 예를 들면 라틴계와 앵글로 색슨계 군중을 예로 들자면 둘은 놀라울 정도로 판이하다고 비교 설명한다.
군중과 군중심리에 대해 평소에 대중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 분야에 이렇게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가 있었는지 이번 책을 접하며 처음 알게 되었다. 군중은 개인의 집합이지만 개인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군중은 시대, 시기, 지역, 구성, 국가, 환경 등에 따라 천차만별의 특성을 지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요약
군중심리 연구
귀스타브 르 봉
군중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