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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트렌드 2025 (한정판) - 효율과 낭만, 기부 감각을 깨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외 지음 / 이소노미아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기부트렌드 2025 (한정판)
기부트렌드 2025(한정판)
저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출판
이소노미아
발매
2025.01.22.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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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낭만, 기부 감각을 깨우다
책은 다수의 공동저자가 집필에 참여했는데, 박미희 작가는 기부트렌드 연구 책임자이자 사랑의열매 전략 연구팀을 이끌고 있고, 이수현 작가는 사랑의열매 연구위원이자 나눔, 문화, 시민사회를 연구하는 사회학자이며, 윤지현 작가는 비영리 모금 활동가로 현재는 국제이주기구 한국 대표부에서 민간 파트너십을 담당한다고 소개한다.
머리말을 통해 저자들은 기부트렌드 연구를 위해 만난 사람들에게 '첫 기부 경험'을 가장 먼저 묻는다면서 한 번의 체험이 나의 기부 경험이 되는 바로 그 전환의 순간, 우리는 질적으로 다르게 변화하는 이 변곡점 앞에 서게 되며 무엇이 이런 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인지에 대해 '느끼다'라는 단어라면서 체험이 '나의 경험'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우선 '감각'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감각은 한자 그대로 풀어쓰면, 느끼고 깨닫는다는 말로 외부의 자극을 받고 내 머릿속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내 정신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 이것이 한자어가 말하는 감각이라는 설명이다.
책은 1장 기부 감각을 깨우다로 시작해 6장 기부 감각 되살리기까지 전체 6개의 장 24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 따르면, 고속 성장을 기대하며 빠르게 달리는 시대는 더 이상 아니라면서 생존을 위해 모든 것에 효율을 따지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선사하는 낭만에 반응하기도 하는 시대, 어려운 현실을 바로 마주하면서도 동시에 희망을 꿈꿔 보는 이 시대에 나타나는 기부의 감각, 효율과 낭만을 모두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한다.
또한, 분초사회, 체리슈머 등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키워드들에는 효율성에 대한 현대인들의 욕구와 실천이 뚜렷하게 담겨있다면서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일수록 사람들은 돈과 시간 등 자산이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한다면서 돈과 시간의 가치가 중요해질수록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욕구도 커지게 되고 결국 더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루는 능력, 가성비와 시성비 높은 콘텐츠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려 한다고 설명한다.
절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어서 이 책이 주는 의미가 더욱 컸던 것 같다. 기부는 경험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기부가 갖는 의미에 대해 나 자신에게 물어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 좋았다.
요약
느끼다와 감각
경험
효율과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