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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 - LA 1년 살기 프로젝트
이명진 지음 / 위즈앤북 / 2024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
저자
이명진
출판
위즈앤북(Wiznbook)
발매
2024.07.03.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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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명진 작가는 직장인 16년 차이자 엄마 12년 차에 접어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 직장인으로 어려서부터 타국의 삶이 궁금했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후 신나게 여행을 다녀보려는 찰나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에게 이제부터 여행을 다녀볼 심산이니 헤어지자는 말을 던져 결혼하고 함께 다니자는 꼬임에 넘어가 부부가 됐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칠 무렵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해외살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며 그렇게 사람 셋, 개 두 마리까지 온 가족이 함께 LA로 떠났음을 밝힌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작가는 프롤로그를 통해 떠나지 ㅇ낳으면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해외 살이에 대한 미련이 남을 것이라며 커리어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고, 복귀 후 재적응을 위해 고단한 시간 또한 맞닥뜨릴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 보내게 될 다양한 경험과 충전의 시간은 값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한다.
고민의 시간이 무색하게 결정의 이유는 단순했다
책은 첫 번째, 조금 긴 여행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시작해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까지 전체 5개의 장 32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미국행을 결심한 저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은 한국 집의 살림살이를 비우는 일이었다며 결혼하고 10년이 넘은 살림은 각종 수납장과 공간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어 무엇보다 비우고 정리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될 정도였다고 회고한다.
미국에서의 여러 경험을 전하는 내용 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파트는 팁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문화인 팁에 대해 미국 친구들의 경우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으며 팁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때는 팁을 지불하지만 음식을 포장하거나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는 경우 팁을 내지 않기도 하는 것 같았다고 전한다.
강제조항이 아닌 만큼 이 모든 것은 선택사항이지만 일반적인 팁의 지불 수준이 더 이상 10%가 아니라는 사실과 테이크아웃 카페와 음식점에서까지 팁을 지불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언젠가 인생에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미국 이민을 실제로 실천에 옮긴 저자의 용기와 결단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이렇게 결정하고 인생에 큰 변화를 준다는 것에 놀라우면서도 나도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해봤던 것 같다.
요약
미국 이민
1년 휴직
팁 문화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