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 증오와 혐오의 시대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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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한국현대사산책200년대편1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저자

강준만

출판

인물과사상사

발매

2024.12.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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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혐오의 시대


저자인 강준만 작가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 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대신 싸우는 양쪽을 향해 우리 제발 그러지 말자고 외쳐봐야 돌아오는 건 왜 어느 한쪽에 더 관대하냐는 시비이거나 더 나쁜 놈이라는 비난일 뿐이지만, 싸움에 빠져든 사람들을 뜯어말리는 데에 그들의 불평과 욕설은 못 들은 척해도 무방하지 않냐고 밝힌다.



독자의 속이 후련해지려면 누군가를 증오하거나 혐오해야만 하며 독자는 정의의 편이고 그들은 불의나 악의 편이기에 고로 독자는 증오, 혐오는 문제 될 게 없으며 정의롭거나 아름다운 것이라고 정의한다.



책은 제1부 2010년, 제1장 SNS 스마트폰 혁명 시대의 개막으로 시작해 제11장 오디션 열풍과 한류 스타 육성 시스템까지 전체 11개의 장 약 38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들은 각 장의 말미에 저자가 정리한 '역사 산책' 코너였다.



실제 2010년대에 있었던 우리 현대사에서 주목해 볼만한 일들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기록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크리크스의 활약에 대해 전하는데, 2010년 7월 25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이 터졌다면서 호주 국적의 줄리언 어산지가 주도하는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9만 1,731건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군 기밀 문건을 공개한 사건으로 영국 BBC는 미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밀 누출 사건이 터졌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이에 끝이 아니라 위키리크스는 11월 28일부터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기밀 공개에 이어 25만여 건에 이르는 미국 외교 전문을 공개함으로써 메가톤급 파장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이 폭로로 미국 외교 활동의 숨겨진 이면은 물론 각국 정부 지도자와 정치인들의 치부도 드러냈다고 전한다.



강준만 교수의 책을 서평 해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과거에 작가의 책을 두 권 정도 읽었던 경험이 있었고 오랜만에 만나보는 그의 책이 반갑기도 하면서 익숙한 구성과 말투에 책을 읽는데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불과 얼마 전이고 느끼면서도 먼 과거의 이야기 같기도 한 2010년대를 되돌아봄으로써 과거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우리 사회를 예상하고 그려보는 작업을 해봄으로써 단순히 책 한 권을 읽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고 느꼈다.




요약


강준만 작가의 신간


돌아보는 2010년


책 한 권 이상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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