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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는 성교육
잉코 지음 / 그라퍼 / 2024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제목 없는 성교육
제목 없는 성교육
저자
잉코
출판
그라퍼(Grapher)
발매
2024.07.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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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상상하고 싶은 성
저자인 잉코는 2011년 청소년 활동을 기획, 운영하는 일로 청소년을 만나기 시작한 후 2022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을 공부했으며 현재 <성교육상상>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저자의 머리말에 따르면 성을 잘 알면 재미있고 자유로워진다며 어린이, 청소년이 나 자신을 좀 더 잘 알고 다른 사람과 서로 존중하면서 관계를 맺고, 즐거운 성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한다.
이미 어린이, 청소년 시절을 지나온 본인의 가족과 친구들도 더 즐겁고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우리 모두 각자 원하는 대로 잘 살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옮겨간다.
책은 첫 번째 상상, 몸으로 시작해 두 번째 상상, 관계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상상까지 총 3개의 장 전체 약 100페이지 가량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성을 알아가는 것은 몸을 있는 그대로의 몸으로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이 시간이 아니라면 언제 본인의 몸을, 또 다른 사람들의 ㅇ다양한 몸을 탐구해 보겠다며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금방 익숙해질 거라는 것이다.
특히 평균적으로, 일반적으로, 정상이라는 말을 몸의 생김새, 성장과 변화에 같이 쓰게 되면 마치 몸에도 정답이나 기준이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면서 이 오해는 곧 자신의 몸은 왜 이렇지? 남자인데 이래도 되나? 여자인데 이래도 되나? 비정상인가? 등의 고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강조하는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결국 몸을 있는 그대로 그 자체로만 여기려면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다른 시선을 연습해야 한다면서 몸에는 정답도 기준도 없다는 것이다.
외모 평가와 같은 무례한 말에 상처받기보다는 본인의 몸을 향한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성교육을 다루는 몇 권의 책들을 읽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손꼽힐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솔직하게 하지만 과하지 않게, 무엇보다 청자이자 주독자층이될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데 어렵지 않고 선생님 또는 어른과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라는 인상을 깊이 받았다.
요약
제목 없는 성교육
좋은 성교육 책
대화하듯이, 말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