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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단순해지는 연습
단순해지는 연습
저자
임태환
출판
모모북스
발매
2024.11.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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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당신에게
저자인 임태환 작가는 마케터로 일하고 있으며 글이라는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뺏는 방법에 관심이 생겨 책을 한 권 썼고 YBM 커리어 캠퍼스에서 카피라이팅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본인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챕터 1 왜 우리는 복잡하게 사는 걸까로 시작해 마지막 챕터 6 고수 편 - 단순함은 고도의 복잡함이다까지 전체 6개의 장 2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는 이 책은 트렌디한 미니멀 라이프 방법론을 전달하지 않는다며 단순함이 주는 효율성과 집중을 통해서 내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가 방범이라며 스타일만 쫓지 않고 그를 통한 개인의 성장론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한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오직 일하지 않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며 제정 로마 시대에는 성인 남자의 20퍼센트가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들 스스로 일하지 않는 삶을 꽤 뿌듯하게 여긴 듯하다고, 그 시간에 사색을 하고 여가를 즐겼다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달리, 일의 성격이 바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이라며 13세기까지 일은 사람이나 가축이 했는데 증기 기관이 개발되고 전기가 발명되면서 노동 방식이 바뀌게 되었고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미국 직장은 따분했지만 높은 보수와 안정된 생활을 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우리는 자기 착취의 늪에 빠져 증가한 업무량의 부담을 느낀다면서 부담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으로 현대 사회에서 멀티태스킹 능력이 없다면 살아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양한 예시와 책 그리고 문장 등을 인용하는데, 허먼 멜빌의 단편 소설 필경사 바틀비에서 바틀비의 말 '안 하는 편을 선호하겠다'인 'I would prefer not to'를 예로 든다. 결국 하지 않음을 선택하는 건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어렵고, 해야 함을 선택하는 것은 긍정을 긍정하는 것이지만 하지 않음을 선택하는 것은 부정을 긍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서 부정을 이룩한다는 것은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실존적 선택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 정리한다.
책을 읽다 보니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는듯했으나 일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고찰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주제에 접근하는 방법과 방식이 신선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삶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질문을 던져준 책, 단순해지는 연습이다.
요약
일의 의미
다양한 근거와 자료
삶에 대한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