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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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생각의 기술


 

 

생각의 기술

저자

코디정

출판

이소노미아

발매

2024.10.1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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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코디정 작가는 에디터, 언어활동가, 변리사이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며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에서 지식재산법을 가르치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소개한다.


칸트와 논리학의 환상적인 결합, 이 책은 마치 라식 수술을 받은 것 같은 선명한 시야를 독자에게 선물한다



 





책은 1강 논리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마지막 17강 끈과 가위까지 17개의 강, 전체 약 3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가 책을 소개하길, 1강에서 6강까지는 논리의 기초를 다룬다면서 수리 논리학이 아닌 고전 논리학을 복원해 가면서 매력적인 논리의 세계를 펼쳐내고 7강에서 13강까지 읽으면 독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고 확장하며, 또 어떻게 오류에 휩싸이면서 잘못된 지식을 고집하는지 넉넉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정리한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논리는 단어에서 시작하고 논리학에서는 그걸 개념이라고 부른다며 모든 지식과 소통은 결국 단어가 결정한다면서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단어가 갖는 의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이고, 그 의미의 선명함은 어느 정도 세기인지, 그리고 그 단어가 어디에 속하는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면 지식이 늘어나고 소통도 잘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논리를 공부하든 공부하지 않든, 인간의 머리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되어있다며 논리가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은 사람은 없고,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 섭취가 필수적이고 그래서 밥을 먹는다는 것이다. 



가르치지 않아도 공부하지 않아도 배고프면 밥을 먹듯이, 논리도 마찬가지라며 가르치지 않아도 공부하지 않아도 논리를 사용하면서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이해한다면 어차피 다들 논리를 갖고 있는데 공부를 왜 해야 하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논리 공부가 필요하고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말하고 쓰고, 더 잘 듣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논리를 공부한다는 논리를 펼치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논리와 논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됐다. '논리 정연하다'의 논리를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막상 논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해 보면 막막한 것이 사실인데 이 책은 논리의 정의부터 논리를 어떻게 펼치고 전개해야 하는지 방법론에 대해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해를 돕는 그림을 쉽게 도식화해 삽입함으로써 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인상적이다. 괜히 구독자 30만 규모의 유튜버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논리에 관해 기초부터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책, 생각의 기술이다.




요약


논리와 논리학


왜 논리를 공부해야 하는지


기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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