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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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저스트 인생


 

 

저스트 인생

저자

문선욱

출판

모모북스

발매

2024.10.1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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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나안에 대하여


저자인 문선욱 작가는 1990년 서울 은평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해병대를 다녀온 뒤 삶의 계획을 전면 수정해 대학을 자퇴하고 음악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직업과 사회생활 경험을 해왔음을 소개하고 있음을 알린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마치 헤어진 연인에게 전하듯이 쓴 내용이 인상적이다. 사실 헤어진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애원하는 형식의 글이 재미있게 읽히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프롤로그는 처음 접해보는터라 인상깊은건 사실이었다.



책은 1장 특별한 손님으로 시작해 마지막 21장 저스트인생2까지 전체 약 250페이지 가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세이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작가의 머리속을 열어보는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본인이 만나온 주변인에 대해 말하는 대목중 흥미로운 내용을 옮겨보면, 작가의 친구 P는 동네 저가 커피 전문가로 그가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은 경제적이고 명료하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커피란 자고로 싸고 양이 많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2,000원이 넘어가는 커피는 취급하지 않으며, 그 이상의 커피는 남이 사줄 때나 기프티콘이 생겼을 때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한 것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입맛을 가진 그는 빽다방과 메가커피도 지점마다 맛이 달라 어느 지점으로 갈까 고민한다며 요즘엔 집에서 가까운 지점을 간다고 한단다.



또한 강도가 침입한 일, 사주를 봤던 경험과 한샘에서 일했던 일등 한 사람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법한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는 과정으로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요즘에 이런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구성과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이런 식으로 책을 쓴다면 어떤 이야기들로 내용을 채워야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막상 쓰려고 생각하니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도 했고 내가 살아온 경험에 대해 미리 정리해두면 좋겠구나라는 생각도 하게됐다.



처음엔 뭐지? 라는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마무리한 책, 저스트인생이다.




요약


저스트, 인생


한 사람의 삶


삶속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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