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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쏙 수학사 -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ㅣ 한 컷 쏙 시리즈
윤상석 지음, 박정섭 그림, 이창희 감수 / 풀빛 / 2024년 7월
평점 :


일상에서 궁금했던 수학과 관련한 이론과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고 읽기 좋게 한 장에 한 주제씩 담아낸 심플하지만 유용한 책을 만났다.
윤상석 작가의 신간, 한 컷 쏙 수학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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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윤상석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어렵고 딱딱한 과학을 어린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쓰고 그리는 작가로 활동 중이라며 여러 책들을 펴냈음을 소개한다.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수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발전했고, 이제 인류 문명을 수학이라는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데, 수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학은 어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숨어 있기에 그런 이야기를 알아 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 다르게 보일거라며 흥미를 돋운다.
책은 1장 숫자가 탄생하기 전으로 시작해 마지막 60장 프랙털 이론까지 총 60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에서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아메스 파피루스'를 통해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분수에 대해 살펴보자면서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등의 대형 건축물을 지을 때 동원된 노동자들에게 빵이나 보리 등의 곡식을 급료로 지급했는데, 이집트 관리에게는 급료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고, 이때 분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에서 분수는 모든 분자가 1이어야 했기에 당시 이집트 관리가 빵 3개로 4명의 노동자에게 나누어 줄 때, 먼저 2개의 빵을 2등분 해 4명에게 1/2 조각씩 나누어 주었고 하나 남은 빵을 4등분 해서 4명에게 1/4조각씩 나누어 주어 3/4를 1/2+1/4로 나타냈다고 설명한다.
굉장히 합리적이고 소위 틀린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이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단순한 설명이 아닌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일들과 사건들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도 책을 더 재미있게 느끼게 하는데 주효했다.
머리 식히며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윤상석 작가의 신간 한 컷 쏙 수학사다.
요약
한 컷 쏙 시리즈
과학사에 이은 수학사
재미있는 60가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