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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ㅣ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평점 :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쇼펜하우어의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에 대한 조언을 접해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에 관한 책,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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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로 1788년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쇼펜하우어는 1793년 단치히가 프로이센에 합병되자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급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상인 실습을 중단하고 김나지움에 입학했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철학 공부에 몰입해 박사 학위를 받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졌다고 한다.
옮긴이의 말을 통해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Counsels and Maxims>를 옮긴 것으로 아무 주석 없이 원문 그대로를 실었는데 '쇼펜하우어 붐'으로 다양한 쇼펜하우어의 책이 출간되었지만, 정작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아닌 저자의 견해로 재해석한 '자기계발서'가 주를 이룬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음을 독자들에게 공유한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하며 완벽함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배열도 하지 않았지만 유감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삶의 지침은 어떤 방식을 취하더라도 다양한 문제를 취급하다 보면 매우 지루해질 수밖에 없는데 본인은 지금 생각나는 것과 전달할 가치가 있는 것, 그리고 적어도 지금까지 완벽하게 말하지 않은 부분만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챕터 1. 일반적인 처세로 시작해 챕터 4. 세상과 운명에 대한 처세까지 총 4개의 챕터 전체 약 205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사상에 따르면, 기쁨은 축제 속에서 발견할 수 없으며, 진정한 기쁨은 초대받지 않고 예고 없이 스스로 조용히 찾아오며 기쁨은 영광에 찬 기회가 번쩍이는 것처럼 무의미하고 사소한 기회에 살짝 찾아온다고 한다. 기쁨은 마치 오스트레일리아의 금광에서 발견되는 금처럼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며, 모든 규칙이나 법칙을 따르지 않으며 대부분 아주 작은 양으로 발견되며, 드물게는 많은 양으로 발견된다는 것이다.
또한 삶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현재를 생각하는 것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 사이의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하나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다른 하나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이 아무리 똑똑해 보일지라도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는 당나귀들과 같다고 정리한다.
쇼펜하우어가 최근 서점가를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서양철학,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사상가인 쇼펜하우어에 우리는 왜 2024년에 더욱이 주목하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쇼펜하우어는 매우 솔직하다고 느낀다. 2024년 오늘을 기준으로 가장 트렌디한 세대라고 부를 수 있는 MZ 세대의 가장 큰 장점이 솔직함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점에서 가장 닮아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이 바로 쇼펜하우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MZ 세대 같다고 느낀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만나보자.
요약
세계적인 사상가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봄
적절함을 유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