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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이번 책, 많이 기다렸다.
책 서평 이전에 책에 대한 소개와 저자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알아보고 읽는 편인데 전 세계적으로도 현재 가장 화두가 되는 ESG 경영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라는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이번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배가되었기 때문이다.
탄소에 대해 궁서체로 설명하는 이번 책,
김태선 작가의 신간, 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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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김태선 작가는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이며 투자 전략가라고 한다. 특히 금융공학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로 2007년부터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을 분석해왔으며,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및 거래소 지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상을 수상한 이력도 공유한다.
최근에는 삼프로TV,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NAMU EnR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탄소배출권 시장뿐만 아니라 에너지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수급요인을 감안한 에너지 시장 분석과 다양한 투자 전략을 연구하는 등 차별화된 최적의 대응 전략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운영 원칙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환경회의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유엔기후변화협약보다 4년이나 앞선 시기였으며 본격적인 규제적 탄소시장의 출발을 알리는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1997년 12월, 제 3차 당사국 총회보다는 무려 7년이나 앞서,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규제적 탄소시장(CCM)보다 먼저 개설되었다고 설명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파트 1 글로벌 탄소시장 개요로 시작해 마지막 파트 10 자발적 탄소시장 최적 대응전략과 부록까지 전체 10개의 파트 약 23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대표적인 글로벌 탄소시장은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 영국 배출권거래제, 미국 북동부 배출권거래제, 캘리포니아 배출권거래제, 한국 배출권거래제, 중국, 뉴질랜드, 일본 등을 꼽을 수 있다며 2024년 2월 12일 현재,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는 8810억 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탄소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한다.
내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인 자발적 탄소시장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 기관, 비영리단체, 개인 등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 중에 발생한 탄소를 자발적으로 상쇄하거나 이벤트 및 마케팅용으로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목적 달성을 위해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사실 책의 내용은 하나도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다. 이러한 특정의, 특화된 분야일수록 전문가의 전문용어와 전문지식에 기반한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데 사실상 책의 전체 내용 중 90% 이상은 모르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 그 환경문제를 다룸에 있어 국제사회 차원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연합으로 대응하고 있는 수단 중 하나인 탄소관련 최신 지견은 응당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아우트라인을 잡아줄 수 있는 유용한 책, 그렇기에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다.
요약
자발적 탄소시장(VCM)
규제적 탄소시장(CCM)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