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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긍정교육 특강 -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의 가장 윤리적인 훈련 바이블
스티브 만.마틴 로치 지음, 이희경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5월
평점 :
반려 인구가 천만 명이 넘어선 우리나라다.
국민 다섯 명, 아니 네 명 중 한 명이 키운다는 반려동물에 대해 전문가가 들려주는 반려동물 훈련법에 관한 책.
스티브 만의 신간, 반려견 긍정교육 특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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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스티브 만은 30년간 전문 반려견 훈련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10만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교육했으며 전 세계 훈련사와 동물 행동 전문가들을 이끄는 단체인 현대반려견 훈련 협회의 창립자라며 윤리적이고 과학에 근거한 반려견 훈련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현대적이고 긍정적인 훈련법을 선도한다며 소개한다.
영국 최고 반려견 훈련사 협회 IMDT 설립자 스티브 만의 국내 최초 긍정교육 가이드!
저자는 들어가며 장을 통해 지역의 개들과 길거리를 누비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수만 마리의 강아지들을 훈련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강아지에 대한 본인만의 고유한 접근 방식을 발전시켰고, 이 책에서 그것을 독자들에게 알려 주려고 한다며 본인의 지식이 조금이라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어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는 여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독자의 훌륭한 강아지를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수년간 강아지와 함께 쭉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보상이 되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나의 훈련 철학으로 시작해 마지막 19장 반려견 유치원, 그룹수업, 동물 병원까지 총 19개의 장 전체 약 2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려견 훈련은 반려견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로 공감하면서 친밀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때 반려견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강아지가 보호자의 요청을 따르지 않는 이유는 단 두 가지라며 1. 보호자의 요구사항을 이해하지 못함 2. 그것을 수행할 만한 동기가 별로 없음이라는 것이다.
강아지는 자라서 개가 되는데 커서도 소통하고, 냄새 맡고, 핥고, 씹는 것에 대한 사랑은 절대로 수그러들지 않는다며 결국 그것이 개를 특별하게 만드는 거라며 파도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파도와 함께 헤엄쳐야 하기에 강아지에게 안 돼 라고 말하는 대신 강아지가 무엇을 씹어도 되는지, 어떻게 인사하는지, 어디에 오줌을 눠야 하는지, 언제 흥분해도 괜찮은지 등에 대해 잘 이끌어 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동물 훈련사들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 또한 지금까지 만나온 동물의 마릿수와 경험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책을 읽다 보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강아지, 즉 반려견에 대해 단순히 키우는 동물이 아닌 나의 가족이자 인생의 '반려'의 존재로서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켜준다는 데서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 좋았다.
요약
반려견 전문가
나의 가족
반려견 훈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