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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이해선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3월
평점 :
특정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흔히 말하는 성공 방정식, 성공을 하기 위한 공식이나 정답은 없지만 어떻게 성공했느냐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업종과 세대 그리고 분야를 막론하고라도 내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지난 경험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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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해선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삼성그룹 제일제당으로 입사해 빙그레,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CJ오쇼핑과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코웨이 대표이사직을 거쳐 현재는 코웨이 비상근 고문을 겸임하며 사단법인을 이끌며 후배 경영자와 마케터들에게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당신이 보는 세상의 크기가 바뀌어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파트 1 마케팅과 마케터의 존재 이유를 묻다로 시작해 마지막 파트 5 드리머와 빌더가 만드는 미래까지 총 5개의 장 전체 약 31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본인이 쌓아온 경험만큼이나 정리해온 250권의 노트의 분량이 방대함을 알리며 기록해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음을, 그리고 이 책을 내기전 사실은 개인적으로 시집을 내고 싶었다고도 고백한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결국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이 잘 팔리게 하는 것으로 모인다며 상품이 잘 팔리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한하며 일단 상품이 좋아야 하며 시장도 형성되어야 하고, 가격도 적당해야 하며 그 모든 것의 지향점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으니 이 상품이 소비자에게 팔릴 수 있는 무한한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마케터의 일이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비즈니스란 결국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위이고, 내가 파는 상품은 바로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존재라고 정의하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사실 이 책에 대한 평가와 소감이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하면, 저자 소개에서 본인이 강조했던 마케터들의 스승이자 멘토를 자처했던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어디까지나 정신무장이나 마인드 셋을 위한 목적으로 접해야지 마케팅에 대한 실무적인 감각이나 스킬을 배우고자 한다면 과감히 비추천한다.
저자가 경험했던 마케팅 시장과 당시의 기술력, 시대정신 등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지금의 시장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책을 읽어감으로써 느낄 수 있었다. 마케팅의 본질이 같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이 책이 직접적인 도움보다는 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말하는 것이란 반증으로 들릴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에 따라 책을 선택한다면, 이 책은 마케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거나 마인드 셋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라고 정리해 본다.
요약
마케팅이란
마케팅 마인드 셋
비즈니스의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