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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4년 2월
평점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2 편이다.
이미 여러 권의 서평을 통해 이 시리즈에 대한 탐색은 끝냈지만, 이전의 책과는 다른 구성과 스토리라인을 가진 어린이 속담 2편을 읽으며 어떻게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지 공유하려고 한다.
현상길 작가의 신간,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2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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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어린이 사자성어 책은 국어교사 겸 교장선생님 출신의 저자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두 분의 콜라보로 전체적으로 진행 및 출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어린이 수수께끼 편과 동일한 가족 구성과 캐릭터들이 등장해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졌다. 책의 가격은 12,000원으로 지난 어린이 수수께끼 책과 가격은 동일했고 이 한 권으로 우리 아이의 사자성어 공부를 책임지기엔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이 시리즈가 가진 '장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책이 단권 구성이 아닌 시리즈로 이야기 연계가 된다는 점, 그리고 그 스토리라인 안에 가족 구성 및 등장인물이 동일해 아이들이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을 흥미 유발을 통해 재미있게 만화를 보며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목차 및 구성은 가나다라 순이며 초등학습에서 웬만하면 배울만한 수준의 내용들이 다 들어있었다. 개중에는 어른이자 부모로서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여기 나오는 속담을 모두 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생소한 친구들도 하나~둘 숨어있었으니 .. 책을 보다 꼼꼼하게 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등장인물의 가족 소개는 이전 책과 동일하다. 기존의 다른 시리즈에도 가족은 동일하게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 명의 아이가 등장했던 기억이다. 특히 속담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대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니 패스하자. 모두가 알고 세상이 안다, 중요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많은 속담 중에서 어른인 내게도 다소 생소했던 몇 가지 속담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 '말속에 말 들었다'와 같은 속담들이었다.
사람들은 때때로 마음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말속에 다른 뜻이 숨어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속담의 의미는 말속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진짜 의미가 숨어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의 말은 유의해서 잘 새겨들을 줄 알아야 한다며 비슷한 속담으로는 말속에 뜻이 있고 뼈가 있다를 소개한다.
사실 시대가 많이 변했음은 그 시대가 사용하는 언어와 말을 보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위 줄임말이나 MZ가 사용하는 말이라는 처음 접하는 신조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의 옛말인 속담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도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고 했던가. 역사는 반복되고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선조들의 축적된 경험이 가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권이었다.
요약
바로 알고 바로 쓰는 시리즈 신간
말과 언어의 힘
살아있는 지혜,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