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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지게 총각 아무개
신소담 지음 / 모담 / 2024년 2월
평점 :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은 언제나 새롭고 반가운 마음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인 '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넘어 감동까지 일거양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
신소담 작가의 신작 동화, 똥지게 총각 아무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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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신소담 작가는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여기는 감사한 것들에 관심이 많으며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항상 두 눈 반짝 뜨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려왔으며 직접 쓰고 그린 책들도 여러 권이 있음을 소개한다.
아무개를 찾아라!
수더분하고 친근한 그림체와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아무개와 책의 전반적인 내용도 옛스럽고 시골적이며 따뜻한 감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 마을에 꼭 하나씩을 있었을법한 주인공 아무개를 통해 아이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음을 그리고 나아가 인간의 존엄과 함께 마을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라고 정리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임금님이 나라를 다스리던 과거 어느 시절의 이야기라는 설정과 함께 주인공 총각 아무개는 똥지게를 지고 다니며 지금의 화장실인 옛 뒷간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각 집집마다 화장실을 깨끗하게 해주는 일을 하는 직업으로 그려져있다.
하지만 어떤 동화가 그렇듯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똥지게를 지는 총각인 아무개에게서 소위 말하는 화장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아무개가 오는 것을 꺼려 하게 되고 아무개는 어느 날부터인가 마을에 발을 들이기 힘들어졌고 사람들은 아무개가 사라지고 난 후에야 아무개가 하는 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아무개를 찾아 나선 마을 사람들은 다시금 마을에서 똥지게 총각 아무개가 역할을 해주길 원했고 마을의 일원이 된 아무개는 다시금 마을로 돌아와 문제를 해결하며 마침 마을로 돌아온 날이 칠월 칠석이었기에 이름도 칠석으로, 밭일을 하게 되는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요약
똥지게 총각 아무개
직업에 귀천 없다
역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