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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ㅣ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평점 :
얼마 전에 읽었던 고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어린 시절 나의 기억의 한 편을 차지하고 있던 오즈의 마법사를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체 얼마 만인지도 모를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게 된 책.
바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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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프랭크 바움은 미국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신문기자, 외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900년 시골 소녀의 모험담을 담은 '오즈의 마법사'를 발표했고, 사후에도 마흔 편 넘게 이어진 이 이야기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이 되었다고 소개한다.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내는 희망찬 여정을 따라 기하학적 패턴과 여백이 어우러지는 단순하면서도 과감한 시각적 해석
특히 이번 책은 삽화와 일러스트가 정말 눈에 띄는데, 그림을 그린 올림피아 자그놀리는 이탈리아의 예술가로 저명한 미디어 및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으며 2011년 뉴욕의 아트 디렉터스 클럽이 수여하는 '젊은 작가상'을 받았으며 2020년과 2023년에는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1900년 4월 시카고에서 쓴 서문을 통해, 현대의 교육에는 교훈이 포함되므로 현대의 어린이들은 놀라운 이야기 속에서 단순히 즐거움만 추구할 뿐, 유쾌하지 못한 사건은 기꺼이 생략해버리는데, 이런 생각을 가슴에 품고 오늘날의 어린이들을 오로지 즐겁게 해줄 생각으로 '오즈의 마법사'라는 이야기를 썼고, 이 책이 경이로움과 즐거움은 남아 있으나 아픈 가슴과 악몽은 사라져버리게 만들 동화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전한다.
책은 1장 회오리바람을 시작으로 마지막 24장 집으로 돌아오다까지 전체 약 3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책은 어지러운 이야기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기하학적이고 여백 많은 디자인으로 파문처럼 번지는 밝은 고리 모양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인 회오리바람을 상징하며 도로시와 친구들은 2차원적인 오즈의 땅을 통과하는데, 단조로운 디자인이 허구적인 세계 속 생경함, 초현실주의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요약
추억의 오즈와 마법사
회오리바람으로 돌아오다
고전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