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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 - 임성순 여행 에세이
임성순 지음 / 행북 / 2023년 12월
평점 :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은 어떤 길일까?
순간 나의 생활에 빗대어보니 회사에 출근하는 나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작가가 말하는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에 대해 듣기 위해 이번 책을 펼쳤다.
송진선 작가의 신간,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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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임성순 작가는 2010년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다양한 소설집을 출판했고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며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고 현재도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목표는 하나, 눈이 와 길이 막히기 전에 알프스를 넘어라!
저자는 이 책을 유튜브 알고리즘에 낚여, 가수 김광석이 남긴 말 한마디에 혹해 아무 대책 없이 오토바이 여행을 떠난 작가의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에 관한 기록이라고 소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Part 1 쓸데없고 의미 없는 여행은 없습니다로 시작해 마지막 Part 4 반갑다, 파리까지 총 4개의 Part 전체 약 28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글을 쓰려면 자료도 찾아야 하고, 빈둥거리는 시간도 필요하며 중요한 건 길든 짧든 그런 식으로 고립된 채 지난 10년간 계속 쓰고 있다는 사실이며 그러다 보니 시간 개념이라는 것이 점차 사라지고 잠을 하루에 2, 3시간 길이로 밤낮 가리지 않고 틈틈이 자고 있으니 이런 시간 감각의 상실은 날이 갈수록 더하고 한 달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마치 끝나지 않는 긴 하루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작가가 된 지 10년이나 됐다는 말을 하면서도 아득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잠시라도 눈을 돌려 눈앞의 현실이 아닌 세상을 볼 것을 권하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고 아름다우며 때때로 일상으로 인해 바래 잘 보이지 않게 돼도 멈춰 서서 보면 믿을 수 없이 찬란한 순간이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며 긴 여정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요약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
현실이 아닌 세상
여행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