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시골생활 1 : 나의 고향 짱뚱이의 시골생활 1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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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만화책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감히 말해보자면 누구라도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 시절 만났던 검정 고무신과 같은 서정적이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만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바로 이 짱뚱이의 시골생활 시리즈 덕분에,

오진희 작가의 짱뚱이의 시골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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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오진희 작가는 공부보다는 자연에서 신나고 재밌게 노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른 짱뚱이라고 소개한다. 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첫 교사 발령지인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살았고 짧지만 강렬했던 그 시절의 추억으로 짱뚱이 시리즈가 태어났으며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연필을 잡을 수 없을 때까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이라고 전한다.

그림을 맡은 신영식 작가는 개구쟁이들의 모습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게 그려주는 어른 짱뚱이로 1980년부터 20년간 소년 동아일보에 개구쟁이들의 일상을 담은 만화 <돌배군>을 그렸으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가득 담긴 작품 <짱뚱이>를 세상에 남겨 놓고 2006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1998년,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볼때기 퉁퉁 개구쟁이 짱뚱이가 처음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짱뚱이가 살던 작은 동네 이야기를 시작할 때는 아주 소박한 마음이었다고 한다.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고향의 산과 들과 맑은 냇물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친구 삼아 마음껏 뛰어넘는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이다. 많은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어린 씨앗들이 점점 자라서 나무가 되고 병든 지구에게 숨 쉬는 숲을 만들어 줄 거라는 꿈을 꾸기를 어언 25년.

오랜 시간이 흘러 짱뚱이를 다시 만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간곡히 이르는 말로 짱뚱이가 뛰어놀았던 작은 마을에서는 왕따도 학교 폭력도 없었고 자연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았다고 전한다.

끝으로 독자들이 짱뚱이와 더불어, 신음하는 지구에 다시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 주기를, 더 늦기 전에 꼭 생명의 초록별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어달라는 당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수 양희은 씨의 추천사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짱뚱이가 살던 고향 마을에 다 담겨 있으며 애들한테 엄마, 아빠 어린 시절의 놀이를 일일이 설명하기 어렵다면, 짱뚱이를 읽히고 실습해 보라고 말이다.

주인공인 짱뚱이를 중심으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진숙 언니와 막내 진욱이, 그리고 진형이와 옥희 봉식이까지.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등장시킴으로써, 그리고 이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100% 만화로 구성함에 따라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 오진희 작가의 짱뚱이의 시골생활 시리즈다.

요약

짱뚱이의 시골생활 시리즈

옛날 만화책 같은 요즘 만화책

추억과 향수를 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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