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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 - '기울어진 운동장'을 어떻게 고쳐 나갈까? ㅣ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1
구정은.이지선 지음 / 북카라반 / 2023년 8월
평점 :
제목에 끌려 이번 책을 펼쳐보게 됐다.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학창 시절부터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 있는 분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0대들이 알기 쉽고 듣기 쉽게 쓴 책이라고 하니 더욱 마음 편히 읽어낼 수 있었던 책,
구정은, 이지선 작가의 신간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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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구정은 작가와 이지선 작가는 신문기자로 오래 일해왔으며 2021년부터 '저술그룹 그리디'에서 함께 책을 쓰고 있었다고 소개한다. 국제 이슈를 오랫동안 들여다봐 왔고 세계의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으며 관련한 책들을 써오고 또 번역해 내고 있다고 전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어떻게 고쳐 나갈까?
이 책은 평등하지 않은 세계를 들여다보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만들어온 시스템을 알아보자며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책을 시작한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가난은 과거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인 동시에, '지금' 불평등을 키우는 금융 시스템이나 교역 제도 때문이기도 하다며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강조하며 우리나라나 우리 기업이 혹시 다른 나라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착취하고 있지는 않은가 늘 생각해 봐야 할 위치가 됐다는 뜻이라며, 이 책이 모두에게 그런 생각거리들을 던져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한다.
책은 1장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로 시작해 마지막 4장 좋은 원조, 나쁜 원조?까지 총 4개의 장 전체 약 2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사안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 눈길이 간 이야기 중 하나는 '빅 푸시'가 필요해였다.
말라리아 같은 문제는 기업들 혹은 '시장'에만 맡겨둘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재 여러 국제 구호단체들이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한다.
빈곤의 덫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내려면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원조, 이른바 '빅 푸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며 '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을 쓴 미국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이런 주장의 대표주자라고 한다.
삭스는 기아와 질병이 잦고 교육 기회가 적은 곳에서는 경제적 자립의 밑바탕이 될 종잣돈조차 모이지 않기 때문에, 거대 규모의 원조를 통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원조를 명분으로 돈을 빌려주는 문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하고 사정이 급할 때 누군가가 돈을 빌려주면, 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커진 뒤에 갚을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잘못하면 빚더미에 앉게 되고 차관이 고스란히 국가 채무로 남아 그 나라 정부의 재정에 부담이 되고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요약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에 대하여
빅 푸시
기울어진 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