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김화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우리나라 현안 중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미래에도 감히 세 손가락 또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이야기중 하나가 바로 사교육일 것이다.

그만큼 사교육은 자라온 나도, 내 윗세대도 그리고 앞으로 자라날 세대들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민감하고 어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베테랑 교사가 이야기하는 본인만의 양육과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김화정 작가의 신간,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다른엄마말대로아이를키우지않겠습니다 #김화정 #두드림미디어 #교육 #육아 #교육법

저자인 김화정 작가는 18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결혼을 일찍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육아라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힌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표현을 잘하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당시엔 본인이 힘들어서 아이가 힘들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육아의 정답은 '내 아이'에게 있다

저자는 부모가 다른 사람들의 조언과 정보만을 듣고 따라 한다는 것은 낯선 곳에서 나침반 없이 가는 것과 같으며, 결국 본인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육아에 내 아이가 중심이 되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했을 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하며 언제나 육아는 다른 아이가 아닌 '내 아이'가 중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친필 사인에 감사함을 전한다.

책장을 펼치고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으나, 서명과 친절한 글귀 위에는 감사하게도 나의 이름을 적어주셨으나 밝히기엔 민망하기에 그 부분은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다. 다시 한번 정성스러운 글귀와 인사말씀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지난 18년 동안 초등 교사로 일하며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왔으며 부모와 상담을 해오며 안타까운 경우가 너무도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육아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들이 하니까", "나만 안 하면 우리 아이만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이 방법이 잘못된 방향임을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기에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를 하지 않고 다른 엄마들의 말만 듣고 방향을 잃은 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해답과 대안으로 제일 먼저 관찰을 통해 우리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할 것을 추천하고 그렇게 파악한 기질과 특성을 바탕으로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교육관을 정립해 아이를 키운다면 육아서의 말이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고, 다른 엄마의 말로 우리 아이를 대신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너무나 힘든 육아, 정말 답이 있을까?로 시작해 마지막 5장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까지 총 5개의 장, 약 280페이지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저자는 남보다 더 앞서가면 좋겠다는 마음, 이 마음이 육아의 본을 잊게 만든다고 조언한다. 부모는 가장 먼저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아이의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육아에 일관성이 생기고, 나의 육아에 확신이 생긴다는 것이다. 바로 모든 답은 '우리 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는 각 장의 말미에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나열하고 있다.

몇 가지를 공유해 본다면, 좋은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엄마라는 것이다. 아이의 시련과 시행착오까지 다 감당해 주는 것이 좋은 엄마의 조건은 아니며, 아이만을 바라보고, 아이의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애쓰는 엄마로 살지 말자는 것이다. 대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될 것, 그게 좋은 엄마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책의 말미에 아이가 엄마가 책 읽어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표현한 말을 빌려, 엄마 옆에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을 들으며 아이가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 늘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요약

18년 차 초등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흔들리지 말자

결국, 우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