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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 - 너의 불안보다 빠르게 나아가면 돼
이광수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연예인이자 배우인 이광수 씨와 동명인 이광수 작가의 신간 에세이, 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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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광수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건설업에 뛰어들었으며 인테리어, 건축디자인 및 시각화, 부동산 경매도 병행 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자산규모 15억에 연봉 2억의 수입과 동시에 현재 건설업 및 부동산 중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너의 불안보다 빠르게 나아가면 돼
책을 쓴 본인을 소개하는 데 있어 가진 게 이것뿐이라 7만 원짜리 21kg 철제 중고자전거로 대학 기숙사비 120만 원 들고 축구복에 슬리퍼 신고 49일 만에 2,963km 전국일주를 악으로 깡으로 성공시킨 돌아이라고 소개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는 스스로에게 온전히 시간을 쏟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현실을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삶을 대하는 해법 같은 깨달음을 얻고도 싶었다고 전한다. 그건 책상에 앉아서는 불가능했으며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고.
평소 여행은 여유 있는 사람만 누리는 '사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는데, 그 시점에 자전거 전국일주를 생각한 이유는 '사치'라고 할 만큼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그냥 학교에서 지내도 두 달간 기숙사비 77만 원과 생활비 50만 원까지 총 127만 원의 지출이 발생하는데 전국 일주에 드는 장비비, 식대 등의 비용을 계산해 보니 방학을 학교에서 지낼 때 생길 지출보다 낮았다며 한정된 금액으로 전국 일주하는 챌린지 같았다고 회상한다.
책은 1장 서해부터 제주도, 남해, 동해를 지나 마지막 5장 다시 서울로까지 총 5개의 장, 약 2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시작과 함께 책의 서두에 자전거 여행 팁을 무려 39개나 되는 항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꿀팁을 공유한다.
그중에서도 몇 가지 눈에 띄는 팁이라고 한다면, 책은 너무 무겁고 가져가도 읽을 시간이 없다, 싸구려 자전거가 도난에 안전하다, 휴지가 없는 화장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휴지는 꼭 가지고 다니라는 둥 정말 자전거를 최소 몇 시간 이상 타봤다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총 49일간의 전국일주 자전거 여행의 여정에 대한 기록과 이야기를 전한다.
책의 말미에 자전거는 멈췄지만 작가 본인은 앞으로 어떤 페달을 밟아야 할지, 본인이 건축을 선택한 이유는 본인의 작은 노력으로 개선된 주거환경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충분히 본인의 삶도 바꾸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도 기여하고 싶으며 이 자전거 일주를 완주하기 위해 하루하루 꾸준히 페달을 밟은 것처럼 또 다른 페달을 밟을 것이기에 스스로를 믿는다고, 독자들에겐 희망을 갖자고 바램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요약
30대 자수성가 이야기
전국 자전거 여행
희망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