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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수상록 ㅣ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10
미셸 드 몽테뉴 지음, 구영옥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7월
평점 :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은 시카고 플랜의 일환으로 나오는 책 시리즈다.
이미 이 시리즈의 책을 서너 권 리뷰해 본 경험이 있다.
과거에 다뤄졌던 명작을 다룬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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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미셸 드 몽테뉴는 16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에세이 장르를 최초로 고안한 모럴리스트라고 소개하면서 1533년 보르도 시장인 아버지 피에르 몽테뉴와 유대인 혈통의 어머니 앙투아네트 드 루프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6살에 몽테뉴는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하여 스콜라 학자들에게 엄격한 주입식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에세이 장르의 아버지 몽테뉴
세상을 바라보는 몽테뉴의 사상이 담긴 수상록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지혜에 대한 해답을 구하다
아버지를 잃은 지 얼마 안 되어 남동생 아르노가 운동 경기 중에 입은 부상으로 요절한데다 몽테뉴 자신이 낙마 사고로 죽을 뻔했으며 1570년에는 첫아이가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기에 그러한 영향으로 몽테뉴는 1570년 37세의 나이로 보르도 고등법원 법관직에서 물러나 몽테뉴 성의 서재에 은둔하며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 이후 이 책, 1580년 6월 수상록 초판본 두 권을 간행한 후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막냇동생과 함께 여행 도중 <여행 일기>를 남겼다는 삶을 소개한다.
책은 총 3권(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약 250페이지 정도에 달하는 분량으로 짜여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책의 옮긴이는 몽테뉴의 수상작은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며 오래전부터 책장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아 묵히고 있을만한 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수상록은 이름의 명성과는 달리 작품으로서의 진가는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 속에서 그는 결국 '나 자신'에 대해서 탐색하기로 하고 독자에게 고백한 것처럼 어떠한 이익도 바라지 않고 자기 생각을 여과 없이 써 내려갔으며 언젠가 <수상록>을 다시 폈을 때 '자신을 부끄러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글 속에서 방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몽테뉴가 내린 결론은 '나는 무엇을 아는가'였다고.
마치 삶이 계속되듯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졌고 그렇게 끝맺음이 있는 '소설'이 아닌 '수필'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몽테뉴의 연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요약
프랑스 대표 사상가 몽테뉴
<수상록>
최초의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