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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창업학교 - 부자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를 위한 창업 교육 동화 ㅣ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지음, 손수정 그림 / 카시오페아 / 2023년 7월
평점 :
창업은 꼭 성인만 해야 하나?
그렇다고 열두 살이 창업을?
책의 제목을 접하자마자 위의 두 가지 질문이 동시에 떠올랐다.
그 두 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펼쳐들 수밖에 없었다.
권오상 작가의 신간, 열두 살 창업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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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권오상 작가는 벤처캐피털 회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의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고 한다.
금융감독원 복합금융 감독국장과 연금 금융실장, 도이체방크 홍콩지점과 서울지점 상무 Director, 영국 바클레이스캐피털 런던지점과 싱가포르지점 매니저, 차의과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KAIST 기술경영학과 겸직교수, 삼성 SDS 수석보, 기아자동차 주임연구원을 지냈고,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재무를 가르치는 등 업계 전문가로서 화려한 이력과 스펙을 자랑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 사업가들 창업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세상의 필요와 문제를 찾고 만들어내는 과정을 어려워하지 않으며,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해내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창업과 비즈니스의 경험이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하며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들어가는 말을 부모님들께 쓴 파트와 어린이들에게 쓴 두 가지로 구분해 읽어볼 수 있다.
부모들에게는 불과 20년 전만 해도,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을 나오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면 밥벌이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대학 졸업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심지어 원하는 회사에 취직해도 금방 퇴사하는 일이 많고 정년을 보장받는 것도 어렵다는 현실을 각인시킨다.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비즈니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재미와 보람 그리고 보상도 적지 않게 따르는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책은 1장 열두 살도 창업을 꿈꿀 수 있을까부터 마지막 12장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거야까지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책은 200페이지를 조금 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책은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들의 생생한 소감을 전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실제 열두 살에 준하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학생들의 리얼 후기를 본문을 읽기 전에 접함으로써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친구들의 이야기들 들어볼 수 있다.
한 권의 책이고 200페이지를 갓 넘긴 책이지만 책은 상당히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등장인물들도 게임의 나라 친구들과 에코 친구들 그 외에 민준이네 친구들 등 다양한 그룹핑을 통해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러스트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지만, 본문의 내용에는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도울만한 도표나 그림 또는 보충 설명하는 대목이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왔다. 어디까지나 이 책이 12살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면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극 중에서는 창업과 비즈니스에 선수?로 나오는 곰 아저씨를 통해 아이들이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나가는 방식을 취하는데, 곰 아저씨는 저자 권오상 작가가 오버랩되었다.(물론 얼굴은 모르지만)
보다 친절한 설명과 풀이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으며 본문에 나오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용어들은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구성해 개념어 사전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니 책의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들은 내용을 찾아가며 읽어볼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열두 살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을 깨우치고 알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두 살 전후의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요약
열두 살에 창업하기
비즈니스 첫걸음
열두 살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