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강아지 -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 연애보다
리즈 마빈 지음, 옐레나 브리크센코바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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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 인구라고 한다. 어떤 조사에서는 국민 4명당 1명이라고도 한다.

숫자가 무엇이 중요하겠냐마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이미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생활은 보편화되어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할 동물 중 하나인 고양이에 대해 진지한 조언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책,

앨리슨 데이비스의 연애보다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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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앨리슨 데이비스 작가는 영국 노팅엄 출신의 전문 프리랜서 작가로 40권이 넘는 동물에 관한 책을 썼으며 다양한 잡지와 신문에 민속학, 신화, 애완동물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즐거운 일은 세 고양이, 지기, 디에고, 허니의 선택받은 '고양이 엄마'로서의 역할이라고 알린다.

그림을 맡은 나마스리 니어밈은 뉴질랜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순수미술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세계를 탐험하며 만나는 새로운 장소와 식물들, 생명체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고 소개한다.

귀여운 호기심 대마왕, 엉뚱미 넘치는 고양이들의 수수께끼 같은 속마음을 알 필요가 있어요!

고양이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59가지 사실을 담은 이 책은 신비로운 털북숭이 동반묘들을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애묘인을 위해 이보다 더 완벽한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책을 시작한다.

 

 

프롤로그를 통해 완벽한 만병통치약은 고양이의 포옹이라고 밝히며 게다가 품위의 대명사다운 고양이답게 건네는 법도 아주 근사하다고 설명한다. 호기심이 넘치고 귀여운 데다 굉장히 독특한 고양이들은 마치 복슬복슬한 털로 싸인 수수께끼 같다는 설명 등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돋운다.

책은 첫 소주제인 고양이도 오른발잡이와 왼발잡이가 있어요부터 마지막 소주제인 고양이는 생각보다 훨씬 수다쟁이예요 까지 약 50개가 넘는 소주제들을 통해 고양이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와 지식들을 전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저녁 식탁 위 접시에 놓인 로스트 치킨을 슬쩍해가거나 팔랑거리는 나비를 쫓아갈 때 더 잘 쓰는 발이 있다고 알리며 이것으로 고양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수고양이들은 왼발잡이인 경우가 많은 반면 암고양이들은 오른발잡이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왼발잡이 고양이는 변덕스럽고 불안해하는 경향이 강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데 반해 오른발잡이 고양이는 주인에게 장난을 더 많이 치며 교감을 나눈다고 한다.

고양이에겐 최신 장난감 따위는 필요 없다고 설명한다. 새 택배 상자가 그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고 전하는데, 아늑한 골판지로 만들어진 천연 단열재인 데다 사방이 막혀 있어서 몸을 숨길 은신처로 삼기에 안성맞춤이며 고양이는 그 안에 웅크리고 앉아 안도감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ㅏ람이나 다른 고양이 불청객을 덮쳐서 깜짝 놀라게 만들 기회를 노린다는 것이다.

고양이의 뇌는 사람의 뇌와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길이로는 대략 5센티미터 정도가 더 작고 모양이 다르기는 하다고 설명한다. 한 가지 큰 차이는 소뇌가 사람보다 훨씬 크고 균형감각과 신체 조정 능력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상식이 조금 모자란 만큼 동작과 리듬감이 만회를 해주고 있다며 부연한다.

요약

애묘인에게 바치는 책

우리가 몰랐던 고양이

최신 장난감은 필요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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