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초대장 3 - 소원 문방구의 비밀 이상한 초대장 3
박현숙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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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초대장 시리즈는 처음 만난다.

이전에 1권과 2권의 서평 기회를 갖지 못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소원 문방구의 비밀을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팬더곰을 만날 수 있는 책,

이상한 초대장 3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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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현숙 작가는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그동안 <수상한 아파트><수상한 기차역을 비롯한 <수상한>시리즈와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 등을 포함해 약 100여 권에 달하는 책들을 써왔다고 한다.

이상한 초대장 3권은 총 13개의 소제목을 달고 있으며 약 16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동화책치고는 적지 않은 분량임을 알 수 있다.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는 벌써 3번째 책으로 1권 아이스크림의 비밀과 2권 파란 두건 치킨의 비밀에 이어 만나게 된 3권이며 향후 4권, 5권으로 이어질 이상한 시리즈가 기대된다.

 

 

이상한 초대장은 미세 먼지가 심한 어느 날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빠랑 산에 갈 준비를 하며 아빠에 대한 평으로 시작하는 이상한 초대장 3권은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서두에 책의 제목 그대로 이상하고 수상한 초대장이 소개된다. 결국 이 초대장을 통해 가게에 초대받고 본인의 소원을 적는데,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가 아빠에게 가진 오해와 생각을 바로잡게 되는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부자 아빠를 원한다는 소원을 적기도 하고 시장에 신발을 파는 가게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거나 경후보다 본인이 축구를 더 잘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통해 경후가 나랑 많이 놀게 해달라는 등 솔직한 소원을 적어내려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에필로그를 통해 다시 이전으로 돌아온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예전의 아빠로 돌아온 아빠는 잠도 많이 자고 밥도 잘 먹었고, 신발 가게 아저씨는 계속 그 자리에서 가게를 하기로 했단다. 소원 문방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으며 소원 문방구 간판이 있던 자리에는 예전에 붙어 있던 낡은 우주 문방구 간판이 다시 달려 있었다고.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딱 하나, 경후가 하는 축구 모임에서 완전히 빠지게 된 결론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작가의 말을 통해 저자는 욕심대로 소원을 빌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고백한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저 친구가 무조건 나를 좋아하게 해 주세요' 이런 소원 대신에 '저 친구는 어떤 성격의 아이를 좋아하는지 알려 주세요' 이렇게 소원을 빌라는 것이다. 바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것.

이런 질문을 통해 상대방을 헤아리고 존중하는 소원을 빌길 바라며 독자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판다를 만났을 때 일곱 번째 카드를 뽑고도 지우개가 필요 없는 소원을 빌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책을 마무리 짓는다.

요약

이상한 시리즈

아빠와 아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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