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시민불복종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8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황선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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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플랜의 여덟 번째 책이자 이 시리즈의 책 중 서평 하게 된 네 번째 책,

그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시민불복종이다.

이 시리즈의 책을 몇 권이나 읽다 보니 시카고 플랜으로 쓰인 취지와 이유를 알려준다.

전 세계적으로 명문대라 불리는 시카고대학이 이름 없는 사립대에 불과했고,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낸 계기가 시카고 플랜이었다는 것.

1929년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가 추진한 시카고 플랜은 그가 평소 잘 알고 있던 존 스튜어트 밀 식의 독서법을 따른 것으로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도서교육 프로그램을 뜻한다고 한다.

그 시카고 플랜의 여덟 번째 책이, 바로 이 시민불복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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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으로 잘 알려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실천적 초월주의 철학자이자 자연주의 문학자이며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형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잠시 교사 생활을 한 뒤 목수, 석공, 조경, 토지측량,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일을 했고, 그 외의 대부분의 시간은 산책과 독서, 글을 쓰며 보냈고 저명한 문필가이자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 집에서 머무르며 가정교사 생활도 하고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해, 같은 해 7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약 2년 2개월 2일을 그곳에서 홀로 지내며 그의 자연주의 사상이 그대로 담긴 숲속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월든을 집필했다고 한다.

가장 적게 다르시는 정부가 가장 좋은 정부다, 나는 이 말에 진심으로 동의한다

이후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하루 동안의 수감생활을 경험하며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고스란히 기록한 시민불복종은 훗날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과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비롯한 전 세계 많은 사상가들과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줬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전체 50페이지의 분량으로 역대 서평한 책 중 가장 적은 분량을 자랑한다.

읽는데 부담도 없거니와 과연 이 짧은 분량의 책 속에 얼마나 대단한 내용을 담았길래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을까라는 궁금증이 동시에 들었다.

누구나 혁명을 일으킬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것은 정부의 폭정이나 무능이 극치에 달해서 견딜 수 없을 때 정부에 충성하기를 거부하고 저항할 권리라고 말한다.

소로는 정부가 당장 달라질 수 없다면 시민이 그런 정부 밑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려주는데, 그는 어떤 정부 아래 서든 인간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심에 따라서 국가를 섬기되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가 비난하는 불의에 우리를 맡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악한 권력자 몇 명이 지배하는 정부 때문에 평화주의자들이 파괴적인 일에 휘말린다고 말한다.

소로의 말대로 전제 군주제에서 입헌 군주제로, 입헌 군주제에서 민주주의로의 발전은 개인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기에 소로는 독자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와 같이 민주주의 체제하의 나라에서 살면서 생각해 볼 만한 가치 있는 질문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시민불복종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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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쓴 시민불복종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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