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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평점 :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은 수십수만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정작 내 삶의 일부나 작은 부분을 바꿔내는 것조차도 얼마나 힘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어려움을 알아서일까, 책의 제목부터 심플한 심플 라이프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을 한다는 소제목을 통해 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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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미니멀리즘 라이프, 슬로 라이프, 캡슐 옷장에 관한 글로 유명해진 작가이자 라이프스타일 블로거이며 브이로거라고 소개한다. 6천 명 이상의 열혈 독자들이 윌리엄스의 소식지 '더 심플 레터'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있으며 현재 반려견 호프와 함께 영국의 피크 디스트릭트에 살고 있다고 전한다.
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라
작가는 내 집을 가득 채운 잡동사니를 버리고, 나를 둘러싼 불필요한 관계를 끊고, 내 마음을 지배하는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며 내 삶에서 쓸모없는 것들과 작별하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들만 남기는 라이프스타일이야말로 심플 라이프라고 소개한다.



책은 총 1장부터 10장 감정 정리까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0페이지가 채 못 되는 분량으로 책을 읽는 데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프롤로그를 통해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낯선 것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받아들이면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계속 호기심을 갖고 마음을 열고 성찰하며 변화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진실해야 하며 마음가짐, 삶을 대하는 태도, 심지어 사소한 습관이라도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준비되기 전에 꽃을 피우라고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가 가장 좋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사람은 저마다의 속도가 다르기에 몇 분 만에 생기는 변화도 있고 몇 년에 걸쳐 천천히 변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작가는 본인의 하루를 원그래프로 그려보라고 조언하며 우선 원을 그리고, 그것이 하루의 삶이라고 상상해 어떻게 원을 나눌지와 관련해 일, 가족, 쇼핑, 친구 만나기 등 주기적으로 하는 일에 얼마나 시간을 보내는지 나눠보라는 것이다. 곧바로 어떤 변화를 꾀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을 통해 저자는 심플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중에서도 일상이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비워라가 기억에 남는다. 무엇이든 무너져야 다시 세울 수 있으며 무너지는 것은 부끄러워할 일도, 나약한 일도 아니며 무너지는 것이란 우리가 더 나은 것을 위해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고 스스로에게 알리는 것이며 우리에게는 무너질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 장의 말미에 직접 기록할 수 있는 NOTES 란을 통해 직접 자신의 삶의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낼 수 있게끔 돕는 방식을 취해 실질적으로 독자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도움받을 수 있게 이끌어 준다.
요약
내 인생을 심플하게
심플 라이프
내려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