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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사피엔스 - 챗GPT가 앞당긴 인류의 미래
김영욱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5월
평점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이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인데, 그와 비슷한 디자인과 책 제목을 따온 이번 책은 디자인과 외형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도 관심이 갔던게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일단 성공? 한 책,
생성형AI 사피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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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명이 함께 집필한 책이다. 사실 책의 내용이나 구성을 봤을 때 5명이나 함께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라고 느꼈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내용과 책의 깊이로만 놓고 봤을 때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움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공동저자인 경우 보통 파트나 분량을 나눠 쓰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구성도 아니라는 점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앞으로는 더 많은 초거대 AI가 쏟아져 나올 것이며 초거대 AI라는 하나의 커다란 모델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는 더 짧은 시간에 더 적은 리소스로 이전에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어 줘 결국 모든 기업의 모든 제품과 많은 직업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책을 시작한다.



서문을 통해 저자들은 챗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생활하며,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할지에 관한 정보와 질문을 던지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 빼고 작성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의 주인이 되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1장 왜 생성형 AI 인가?부터 마지막 6장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들까?까지 책은 약 3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챗 GPT는 기대치를 생각보다 너무 빠른 지금 어느 정도 채워주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일상 작업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한다.



서비스별 사용자 1억 명 달성 시기를 비교하는 자료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웠다. 1878년 등장한 전화는 75년이 걸렸고 1979년에 등장한 휴대폰은 16년, 1990년 등장한 월드와이드웹(WWW)는 7년, 2003년에 나타난 아이튠즈는 6.5년 그렇게 격차를 좁히다 2010년에 출시된 인스타그램은 2.5년이었으나 작년인 2022년에 출시된 챗 GPT는 무려 0.2년 만에 서비스 사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는 놀라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왜 챗 GPT에 이렇게 적극적이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단순히 이제껏 없었던 뛰어난 AI라는 설명은 다소 진부하다고 평가하며 그보다는 더 적절한 설명은 이제 '검색의 시대에서 대화의 시대로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고 정리한다.
챗 GPT는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고, 언어 사이에 번역도 가능하고 문장도 만들어 주며, 쇼핑 추천도 해주고, 소프트웨어 코드도 작성해 줄 수 있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용도를 발견해 내는 중이며 교육에도 사용하고 수학적인 문제를 푸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말뭉치가 모여있다는 것은 인류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데 더 놀라운 점은 아직 챗 GPT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AI빅테크 기업이 있고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은 최고의 반도체 기업이 있지만 이들 기업만으로는 생성형 AI 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고 정리한다.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초거대 언어 모델을 만드는 기업과 해당 모델을 가지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 이들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 등등이 제각각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끝으로 생성형 AI로 만든 창작물의 윤리적 문제와 법률적 사안들까지 살펴보며 생성형 AI에 대한 책을 마무리 짓는다.
요약
생성형 AI에 대하여
사피엔스를 좋아하지만 전혀 다른 책
다소의 아쉬움도 새로운 놀라움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