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보다 1

99보다 1 - 부동산 투자의 허들을 넘자
김형민 지음 / 열아홉 / 2023년 5월

저자인 김형민 작가는 제 25회 한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대형 회계법인으로 잘 알려진 KPMG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딛었으며 KPMG 퇴사 후 종로 3가에서 개인 개업 세무사로 세무와 회계업무를 시작했고 사업이 안정화되었을 무렵 인생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수익용 부동산(빌딩)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소개한다. 이후 부동산학 석사와 공인중개사, Kelley MBA를 취득해 현재는 건물 4채의 건물주로 세무회계사무소와 부동산 중개업무를 통하여 실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급변하는 부동산 자산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한다.

 

회계사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전문직으로 분류해 소위 고소득 직종으로 분류되지만 저자는 그에 멈추지 않고, 수익형 부동산에 도전해 성공함으로써 내로라하는 자수성가형 부자가 되었음을 밝힌다.

아울러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진실이며 저자는 10년간 홍대 클럽을 평정했던 클럽 코쿤의 건물주라고 소개한다.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말하는 것을 보다 현재도 해당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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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을 통해 책의 제목을 어떻게 정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99보다는 1이 되자"

이 문구는 회계사를 합격하고 일하던 회계법인에서 퇴사 후 종로에 작은 개인 회계사무소를 오픈했을 때 저자 스스로 다짐했던 말이라는 것이다.

가진 것도 없고 특별하지도 못한 당시의 저자는 세상의 허허벌판에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구였으며 99명의 평범한 회계사가 될 바에는 또라이라는 말을 듣더라도 남들과 다른 길을 가자는 의미였다고.

그렇게 개업 회계사로서 성공한 이후, 수익용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어 부동산 투자를 할 때도, 항상 작가의 마음속에 담아 둔 말은 '99명과는 다른 길을 가는 한 명이 되자'라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솔직하게 모든 것을 다 갖지 못했음도 고백한다. 굉장히 진솔하고 충격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보통 이런 페이지를 할애해 '성공했다'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그 감사함과 사랑을 전하지만 오히려 저자는 그렇게 일과 수익을 내는데 인생을 바쳤기에 네 명의 자녀들이 성장할 때 곁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며 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책은 1장 내가 지배하는 게임을 한다부터 6장 1,000억 원대 부로 이끈 투자의 원칙을 포함해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약 2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기에 전혀 부담되는 분량과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객관적 관점에서 현실을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각 분야의 투자 전문가들이 모두 자신들의 투자 수익 모델에 투자하면 떼돈을 번다고 어필해 자금을 모으고 대중에게 본인들이 찍어주고 알려준 투자모델에 돈을 넣으라고 주장한다면, 독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크게 네 가지 정도의 질문으로 갈음하는데, 첫째 자칭 투자 전문가들은 부자인가 살펴볼 것, 둘째 그들은 맨땅에서 시작한 투자로 현재의 성공을 일구었는지 살펴볼 것, 셋째 그들이 본인들의 투자모델을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할 것, 넷째 그들은 왜 그 좋은 투자모델을 자신들이 독점하지 않고 굳이 타인의 자금을 끌어들여 같이 투자해서 이익을 보게 해준다는 것인지 생각해 볼 것 정도다.

저자는 수익용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게 된 계기를 밝히는데 노하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도 동인과 계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투자방법이 있다고 해도 정작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냔 말이다. 저자는 본인의 주거용 아파트 투자를 통해 사실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을 시인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독자들을 투자의 길로 인도한다.

저자는 본인의 삶을 통해 새롭게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 흔히들 말하는 성공한 삶이 무엇인지, 본인 삶의 루틴을 전하며 독자들도 이러한 인생의 여유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공인회계사로 출발해 1,000억 대 부자가 되다

4채 건물주의 진솔한 이야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