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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그 화려한 역설 - 69개의 표지비밀과 상금 5000만원의 비밀풀기 프로젝트, 개정판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3년 5월
평점 :
특이한 '국내'소설을 만났다.
소설 자체가 퀴즈인 소설, 표지부터 미스터리한 소설인
최인 작가의 문명, 그 화려한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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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최인 작가는 전직 경찰이다. 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국제문학상을 수상하고 그 이후 소설 교실을 운영하며 2020년에는 출판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발표작품으로는 이 책 '문명, 그 화려한 역설'을 비롯해 다양한 책들을 집필해오고 있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문명, 그 화려한 역설>은 괴물로 변해가는 미국식 소비 자본주의와 쾌락과 욕망으로 병들어 가는 서구 문명과 이기와 탐욕에 물든 현대인에게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소개한다.
재미있게 소설을 읽고 덤으로 비밀을 풀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소설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의 시작 전에 밝힌다.
비밀 풀기와 상금 내역에 대해 7가지 규칙을 소개한다.
표지에 69가지의 비밀이 있다는 것, 그리고 비밀을 풀고 특이하게도 짝수 월 말일까지 출판사에 답을 올릴 수 있으며 이 제출된 답안의 심사는 2개월에 한 번 3일간 실시해 결과를 게시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비밀 풀기는 비밀을 푸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고 알린다.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소설의 구상 당시 20년이나 30년 후의 이야기를 써 보자고 기획했으나 빠르고 참신하고 재미는 있지만, 1억 원 고료 당선작을 걸었다는 이유로 출판이 거부되기 일쑤였다고 밝힌다. 장편소설을 공모했던 신문사에서도 출판을 포기했고 결국 출판권을 돌려받은 저자는 이 소설을 20년 이상 끌어안고 씨름하며 파격적인 표현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문장을 갈고 다듬는 괄골요독의 과정과, 좋은 글을 위해 육신과 영혼을 아낌없이 바치는 사생취예의 정신으로 임했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히고 있다.
로마를 침공한 카르타고 장군 한니발의 말을 인용하며 '길을 찾지 못하면 길을 만들라'라는 명언을 통해 작가는 등단 이후 총 10편의 장편을 썼으나, 단 한 번도 출간되지 못했기에 그 결과 결국 본인 스스로 출판사 창립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히며 독자들에게 이 소설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책은 총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약 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구성을 담고 있다.
요약
20년 이상을 기다려온 책
출간의 어려움
비밀 풀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