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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한자 -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안재윤.김고운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3월
평점 :
한자 책, 정말 오랜만이다.
개인적으로 군대 전역 후 사회로 나와 당시 취업을 위해 가장 먼저 취득한 자격증이 바로 한자자격검정 2급이었다.
당시 2~3달 동안 약 4,800개의 한자를 열심히 외우고 또 외웠던 추억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한자를 주로 다루는 책을 만나 굉장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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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공동저자로 안재윤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와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에서 공부한 한자에 있어 진심인 이력과 학력을 갖고 있다. 김고운 작가는 본인이 강호의 고수라고 소개하며 한자를 전문으로 공부한 거 같지는 않으나 역시 한자에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어른의 어휘와 문해력을 높여주는
지혜가 담긴 한자 수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머리글을 통해 이 책이 어떤 구성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전의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말로 풀이를 하며 자세한 이야기와 스토리에 살을 붙이는 과정을 통해 한자의 글자와 고전이 담고 있는 지혜와 철학을 설명해 나간다. 오랜만에 이런 전문분야 혹은 고전을 읽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이런 책은 시대가 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의 목차는 사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책의 내용과 구성이 훌륭하다고 느낀 것에 반해 다소 아쉬운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챕터와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 보면서 ...
책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과 구성이 같기에, 한 가지 정도의 고사를 예로 들어본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 不(아닐 불) 二(둘 이) 過(지나칠 과)
사람은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며 잘못 않고 살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보통은 실수나 잘못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똑같은 실수나 잘못을 대개는 서너 번 되풀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왜냐하면 그게 바로 사람이니까.
이러한 대처로 냉철한 마음으로 속속들이 곱씹어 볼 것을 권하며 실수나 잘못을 하게 된 까닭, 그 과정, 그로 인해 생긴 결과 등을 냉정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짚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리한다.
요약
한자에 진심인 두 저자의 한자 이야기
언제나 반가운 한자
어려워 말고 꼭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