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김미영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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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리뷰해왔던 200권이 넘는 도서들을 통틀어 저자의 사인과 메시지를 친필로 받은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 휘몰이의 작가님께서는 친히 블로그까지 방문해 주셨으니 ...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두 번째 친필 사인을 해주셔서 미리 감사한 책,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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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미영 작가는 흔히 작가들이 본인들의 스펙을 나열하기 바쁜 것에 반해 본인이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담담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히 인상 깊었고, 책의 제목과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에도 걸맞아서 참 좋았다.

따뜻했던 기억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밝힌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저자인 김미영 작가에게 적어주신 소중한 글귀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당신의 삶은 몇 도인가요?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어떠한 기억이 스쳐 지나갈 때가 있는데, 어린 시절 엄마의 이부자리는 지금까지도 저자에게 따뜻함을 전해기에, 그 편안함과 따뜻함을 대한 기억 때문인지 본인의 아이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이부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그리고 본인 또한 아이들의 기억 속에 그런 따뜻한 엄마로 남고 싶다고 고백한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따뜻했던 기억들, 열정적 이어던 기억들, 싸늘했던 기억들 그리고 추웠던 기억들에 대한 기억을 소환한다.

책의 이야기들은 저자 본인이 자라오며 쌓아왔던 다양한 인생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건 각 에피소드 말미에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된 명사들의 명언을 소개하며 독자로 하여금 보다 풍부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게 돕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알래스카 집에 사는 이글루 씨'를 잠깐 소개해 보자면,

두 아이의 엄마로서 혹독한 사춘기를 겪었던 본인이 바로 알래스카 집에 사는 이글루씨라고 소개한다.

북한도 쳐들어오기 무서워한다는 중2 사춘기에 대해 정말 안 좋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을 둔 엄마의 남편, 즉 남편들에게 최종 메시지를 던진다. 아이의 편에 서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고려했을 때 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는 현실 조언 말이다.

굉장히 공감 가는 이야기고 이런 이야기를 어디서 들을까 싶었는데, 이 책,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은 책의 분위기와 흐름이 모두 이런 구성이다.

쉽게 말해 실생활과 우리네 인생에 도움 되는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요약

친절한 작가님 덕분에 감사

우리 모두는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기억과 일상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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