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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이민지.고낙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뷰.
유튜브 구독자 55만.
화제의 웹드라마로 불리는 픽고의 대본 에세이 책, '안녕, 낯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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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민지 & 고낙균 작가는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드라마 감독을 꿈꾸던 둘이 만났다고 한다.
이 둘이 함께 만든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이 바로 픽고이고, 현재 2030 세대가 가장 즐겨 보는 드라마로 MZ 세대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가감 없이 현실적으로 그린 수작으로 불린다고 한다.
좋은 마음으로 했던 일이 상처로 남고,
아무리 잘해줘도 나를 함부로 대하고...



프롤로그를 통해 픽고의 시작을 회상한다.
나만 알고 싶거나 감추고 싶은 나만의 이야기를 일기장에 끄적이듯 써 내려간 이야기였다고 한다.
나만 겪어 봤을 거라 생각한 흑역사나 깨달음이 다른 대부분의 사람도 느껴본 것이라는 점, 결국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결론이다.
결국, 독자 스스로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본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가끔 서툰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괜찮아'라는 위안을 얻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극을 구성하는 모든 등장인물은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설정했으며 남주인공인 이정우와 여주인공인 박소현을 중심으로 극을 풀어나간다.
눈에 띄는 점은 여주인공인 박소현은 자신이 원하는 걸 죽어도 말하지 않는 배려의 아이콘이라는 점과 남주인공인 이정우는 갈등을 싫어하는 지독한 회피형이라는 것.
이미 두 주인공 간의 인물 설정에서 고구마가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두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이 책을 쓴 목적과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항상 화두였는데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결국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것.
그러나 애초에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큼은 반드시 나를 좋아해 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픽고 대본 에세이
누적 조회수 3억 뷰
나만큼은 나를 좋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