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은 근현대와 현대로 넘어온다.
익숙한 인물들의 사진과 이름이 나오는데, 위의 사진처럼 제임스 딘과 엘비스 프레슬리도 당시 덕테일 이란 이름으로 유행했던 헤어스타일을 했었다고.
특히 이 장에서는 251p 두 명의 슈퍼스타라는 챕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앤드루 워홀라 주니어. 우리에게 친숙한 예명인 앤디 워홀이다. 앤디 워홀은 작품만큼이나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그의 은발머리는 가발이며 20대부터 탈모가 심했다고. 그의 은발머리에는 프라이트 위그라는 애칭이 따라다녔는데, 이 뜻은 깜짝 놀라서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솟은 모습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헤어디자이너이자 기업가로 유명한 비달 사순이다. 보브 컷의 창시자로 유명한 비달 사순은 그의 사망(2012년 5월 10일)에 언론들은 "전설의 헤어드레서, 머리 미용술의 일대 혁신을 일으킨 헤어 아티스트, 여성 머리 모양을 혁신적으로 바꿔왔던"에 여러 방식으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녀가 창안한 헤어스타일은 멋질 뿐 아니라 활동적이고 관리하기 쉬워 여성들에게 단순한 외모의 변화를 넘어 생활과 사고에까지 혁명적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앤디워홀 #비달사순
총평
책은 머리카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했다(책에 수록된 미술작품은 덤).
흥미로운 주제들과 비화 같은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대중적인 책은 아닐 수 있으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