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 패자의 고백◇ 미키 아키코 장편소설◇ 문지원 옮김◇ 블루홀6<패자의 고백> 은 별장 추락 사건이 발생한 후,관계자들의 '고백'만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피해자는 별장주인의 아내와 아들.사건의 피해자인 아내와 아들의 메일로별장주인인 모토무라 히로키가 자신들을 죽일 것이라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재판에 관한 이야기이지만재판 장면은 나오지 않고 진술조서와 메일,변호인인 무쓰기 레이에게 한 진술로만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런 소개로만 보았을 때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오히려 진술하는 증인들의 입장을자세히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더 몰입하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누구의 이야기가 진실이고 누구의 이야기가 거짓인지?실제로 어떤 상황에서어떤 일이 벌어진 것이고왜 그런 것인지추측에 추측을 더해가며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습니다.-----------------------------블루홀6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었습니다.#패자의고백#미키아키코#블루홀6#도서제공#미스터리소설
도서제공 📗 귀축의 집◇ 미키 아키코 장편소설◇ 문지원 옮김◇ 블루홀6"귀축"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들어간 제목부터 강렬했습니다.도대체 무슨 의미지?"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그럼 귀축의 집은 그런 잔인한 사람이 있는 집이라는 것인데도대체 가족 중 어떤 사람인 걸까요??p.64귀축의 자식은 귀축......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겠죠.사카키바라 씨라고 했죠? 만약 댁이 이쿠에의 부탁을 받고 왔다면 내가 그 잡것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전해줘요. 그 여자는 인간의 탈을 쓴 악귀예요.p.168하지만 엄마가 운전한 차가 과속해서 밤바다로 떨어졌다면 틀림없이 단순한 사고일 거예요. 엄마는 오빠와 동반 자살할 마음 따위 조금도 없었거든요.언젠가 나를 죽이려고 그날 그곳에 사전 답사하러 갔으니까.이야기는 사카키바라라는 탐정에게은둔형 외톨이였던 막내딸 유키나가 사망보험금을 받기위해 협상을 위한 의뢰를 맡기고 이를 수락한 탐정이 사건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내용들로 진행됩니다.소설은 1인칭 인터뷰로 진행이 되어서읽는 독자들은 내가 마치 인터뷰하는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읽게 됩니다.한가지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미묘하게 엇갈리는 진술들에 "어?"하는 감탄사와 함께"이게 아닌 것 같은데?" 싶은 부분이 자꾸 보입니다.큰 그림은 부분부분 바라보면 무슨 그림인지 모르지만멀찍이 한걸음씩 뒤로 가보면어떤 그림인지 한 눈에 보이게 되는 것처럼하나씩 하나씩 쌓아올린 복선을 차곡차곡 회수하며 진실을 알려줍니다."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제일 단단하지만안쪽에서 무너진 가족의 실체는 밖에서는 알 수 없다는 서늘한 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읽은 뒤에도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귀축의집#미키아키코#블루홀6#미스터리소설
🍀모노시리즈 5🍀화목한 피🍀윤탐🍀이스트엔드🍀별보리서평단자라면서 보통은 내 가족은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라고 믿고 살거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다가 학교에 가서 비교군이 생기며내 가족과 다른 가족의 차이점을알게 되는 시점이 언젠가는 생기게 되죠.물론 비교군이 없더라도 어딘가 잘못된 집이라는생각도 할 수 있겠지요.주인공은 부모님의 이혼 이후아버지의 형을 향한 폭력을 보며 자라지만본인에게는 그 폭력이 향하지 않음에 안도하며 형을 향한 안타까움을 느끼며살지만 형과의 연대감은 느낄 수 없습니다.형과 아버지는 평생을 치열하게 싸워왔지만형이 이제라도 남은 삶이라도 인정하고 흘려보내고 지나보내자는 화해의 제스쳐를 보냅니다.그렇지만 나는 감내해온 인생을 모조리 부정당한 기분을 느끼며 다시 참아내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어느 가족에게든 불화를 일으키는 인물이 존재하죠.그에 비해 힘이 약한 가족은늘 조용히 감내하고 참아낼 수 밖에 없죠.대부분의 가정에서 약자는 여성입니다만이 소설은 남성의 관점에서약자인 나의 모습은 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아마도 제가 여성이기 때문이겠죠.단편소설은 아무래도 한번 읽어서는 안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읽을때마다 다른 부분이 와닿거든요.-------------------------------------------이스트엔드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별보리 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어머 너무 예쁘다!"탄성이 나왔습니다.파스텔톤 일러스트에 트레이싱 페이퍼라니!(이거 시리즈 다 소장각 표지)<보다>라는 단어가 가진 무수한 배리에이션을작가님들은 어떻게 표현하셨을까 궁금해지는 표지였습니다.바라보다지켜보다두고보다...어떤 내용들로 "보다"를 표현하셨을지 궁금했습니다.🏝모토부에서_김남숙읽는 동안 좀 불편한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언니를 이해할 수 없지만 외면할 수도 없는 동생의 마음이라니..언니만 둘이 있는 저로서는 보고도 못본 척 할 수 밖에 없는 동생의 마음에어쩐지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그래서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죄책감은 늘 가슴 한 켠에 묻어두고그렇게 자리 잡은 채 평생 함께하지만잠깐씩 거기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별 세 개가 떨어지다_김채원<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보다 보면 알게 되는거.><어떤 것은 처음부터 보고 들어도, 겪어도, 전혀 알게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보는 것도 보지 않는 것도 같은 선상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모두 내가 선택하는 것.🚢왓카나이_민병훈살아갈 이유를 찾기 위해 찾아간 왓카나이.살아갈 이유는 여전히 찾지 못했지만봄에 다시 올 생각이 들 만큼의 생명은 연장이 된 것 같습니다.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하얀 손님_양선형제일 혼란스러워하며 읽었습니다.읽다보니 이게 기억인지 현실인지정말 구분이 안되더군요.하얀 손님은 정말 있었던 손님일까요?아니면 내 기억속의 누님일까요?🏡이사하는 사이_한유주도플갱어 이야기는 소설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이죠.저는 저와 똑같은 사람을 보면패닉에 빠질 것 같은데 말이죠.산희는 덤덤한 것 같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곧 그렇게 되리라는 말처럼일상을 벗어나는 것을 실행합니다.하지만 곧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 하죠.그렇지만 돌아간 일상의 나는 내가 맞을까요?이런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열린책들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이런 철학자의 책은 일단 문턱이 너무 높은데하루하루 짧은 글로 이분들의 명언을 만날 수 있다니!짧은 문장들이지만 쌓여가는 필사 속에서내 마음도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읽고 썼습니다.책을 읽고 필사하는 동안 계속 느꼈지만괴테나 니체, 비트겐슈타인의 책을실제로 내가 읽게 된다면 과연 나는 얼마동안 책을 붙들고 있을지,그리고 얼마만큼의 필사를 해낼 수 있을지.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이 방대한 양의 책에서 이 모든 문장들을 엄선해낸 김종원 작가님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상상이 되지 않습니다.연말이 되니 올 한해는 어떻게 살아왔는지한번쯤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져보게 될 텐데요이런 시간에 이 책을 필사하며한 해 동안의 나 자신을 돌아보고,내년 시작도 필사와 함께하며 나 스스로 나를 구하고 내 삶을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면 더 나은 나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책 속에서-🍀수준 높은 인생은 칭찬에서 시작된다🍀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하고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그런 행동을 통해서 나는 그들과 동등한 인격자로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오래된 나를 떠나야 한다♦️뱀이 허물을 벗지 못하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듯이인간도 오래된 사고라는 허물에 갇히면 안에서부터 썩기 시작해서 결국 죽게 된다.-----------------------------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콜라보에서 함께 읽고 필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