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독 - 유목적 사유의 탄생
이정우 지음 / 아고라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선택하지 말고 창조하라.

오직 어려운 텍스트를 붙들고 읽고 또 읽고 거듭 읽으면서 사유를 단련시킬 때만 그 내용은 자기 것이 된다.

그렇다. 이러한 주장은 '독서여묵'의 처지에 있는 나에게도 해당 사항이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어떻게 가능했는가?

저자의 육성을 들어보자.

" 사회가 결정해 놓은 테두리 안에서 인정받으려 하기 보다는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길을 가는 것, 사회가 만들어 놓은 가치의 위계를 비웃으면서 순수하고 자유로운 길을 가는 것, 상투적이고 결정되어 있는 삶과는 다르게 사는 것...그것이 바로 유목적 사유의 탄생 조건이다....이것이 나의 태생적 기질이었다. "

문학에서 과학으로 그리고 철학으로 이행했던 저자의 사유 세계를 한번 우리도 탐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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