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루이스 스카파티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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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느 책을 읽던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에 다시 한번...변신을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아련하지만....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다....이 책은 또 다른 버전의 '변신'이지만, 늘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저린 책이었다.......

20세기 세계문학의 첫번째 聖人은 바로 카프카이다. 그러나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보잘것 없는 사무원이었을 뿐이다. 카프카의 명저 '변신'에서 보이는 갑충의 境界는 바로 그의 생존상태였다. 성인은 결코 갑충과 모순되지 않는다. 참된 성인은 결코 사람을 엎드려 절하게 만드는 공부자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특히 가짜 성인처럼 비범한 척하는 태도를.....참된 성인은 오히려 인간의 추악함과 치욕을 묵묵히 이겨낸다. 갑충으로 변한 사람이 바로 가장 선량하면서도 매우 맑고 깨끗한 사람이며, 또한 바로 사회에서 멸시와 조소를 당하는 사람이다. 예수가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는 것처럼 갑각 위에 짊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치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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