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창비시선 277
이시영 지음 / 창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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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여름이었다. 광화문의 한 허름한 식당에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자들이 모여 자축하고 있었는데 아까부터 구석자리에 앉아 조용히 설렁탕 국물을 떠넣는 신사가 있었다. 김영삼씨였다. 아무도 그에게 알은체를 하지 않았다. 냉혹한 정치의 계절이었다.

나는 왜 이 시를 읽고 나서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을까?

말 그대로 또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냉혹한 정치 현실에서 살아나가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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