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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두 시, 소제동, 딸기 향 ㅣ 문학동네 청소년 82
정재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9월
평점 :

독특한 책제목과 이쁜 책표지에 이끌려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책은 7개의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마지막은 작가의 말로 마무리가 되네요.

삑, 구식 로봇입니다
돈 받고 하는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으나 아나투와 같이 다니는게
예상했던 것보다 스물두 배는 더 신경이 쓰여
버스를 타려다 잠깐 심호흡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네요.

나의 반려 별
칼리스토 우주 휴게소 안 모습을 태양계 여행을 위해 곳곳에
우주 휴계소가 생겼지만 관리가 잘 안되고 있고
목성 위성 중 두번째로 큰 칼리스토의 우주 휴게소도 마찬가지라고
글이 시작이 되는데
낡은 피아노의 뚜껑을 여는 소영이
회색 손수건으로 피아노 건반을 닦으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으로 시작이 되네요.

소제동에 과일 트럭이 오면 오후 두 시래
아침 6시 45분창문 커튼이 자동으로 걷히고 하리의 침대가
가볍게 흔들리고 반쯤 잠들어 있기도 하고 이미 눈을 뜨고 있기도한
정확한 패턴은 파악되지 않은 하리의 모습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29분 그 중 깊은 수면은 1시간 32분
이것을 다아는 하리의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마음벗의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각각의 이야기가 길지는 않지만 충분히 흥미를 이끌어주는
이야기였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