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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문제 진단 - 대한민국이 아프다
모경환.은지용.황미영 지음 / 아침나라 / 2025년 8월
평점 :

제목에서부터 너무 공감이 되는 제목이라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의 구성의 1부 ~3부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1부 사회적 갈등과 불평등
시작은 집단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으로 사례를 먼저 보여주는데
서울 강서구에서는 2013년부터 가양도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추진되었지만
인근 주민의 일부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수년가 지연되었고
결국 2020년 3월 개교를 하였으며 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시민의식 수준을
되돌아보게한 계기로 기록되는것을 보여주네요.
한국사회에서는 집단 이기주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데
집단 이기주의는 특정 집단이 공동체나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며 행동하는 사회현상에 대한
의미부터 알려주네요.
기업과 전문직 단체, 노동조합, 지역 주민 모임 등 다양한 집단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앞세워 전체 사회의 이익과 충돌하는 결정이나 행동을 보일 때
집단 이기주의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이어서 예를 들고
우리나라의 경우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네요.

2부 건강과 삶의 질
우리 사회의 건강 격차 현실을 경남 의령군 칠곡면에 거주하는
P씨의 경험을 토대로 보여주는데
종합병원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거 같네요.
건강한 몸은 팽복한 삶의 필수 조건인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건강한 몸을 원하지만 아쉽게도 개이의 건강 수준은 그들이 속한 사회경제적
집단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곤 하는데 이를 흔히 '건강 격차(heath disparities)
문제로 부르며 건강 격차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3부 사회변동에 따른 위기와 도전
어느 워킹맘의 일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장에 있어야 하는 엄마와 불규칙한 패턴으로 일하는
아빠를 둔 세 살 아이의 일과는
오전 7시 50분 : 집을 나섬
오전 8시 10분 : 어린이집 도착
오후 7시 : 하원
오후 8시~10시 : 놀이
오후 11시 : 수면
UN 경제사회국의 '20024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총 인구는 2022년 80억 명을 돌파하였으며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영향으로
2080년대에 이르러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하네요.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 경제 성장 둔화
사회복지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인구구조의 변화이며
많은 국가가 저출산 고령화가 촉발한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에 직면한다면ㅅ허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하며 이에 따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크게 문제가 되는 것들만 책에 알차게 담아서 많은 분들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