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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나부터 돌보기로 했습니다
조지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많은 부모 중에 한명으로 책의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책은 Chapter 1 ~ Chapter 5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Chapter 1 내안의 균열을 마주하다
삼십 대 중반, 지하철에서 인상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서둘러 훔치는 한 여성의 손에 책한권이 들려 있었는데
'마흔'이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 경험으로
계속 그녀의 모슬이 떠올랐고 아름다웠다고 하면서
시간이 흘러 저자도 마흔이 넘어 그때 그녀는 어떤 문장에 마음히
흔들렸는지 궁금해 하네요.

Chapter 2 엄마인 나를 돌보기 시작하다
엄마의 마흔살에 내가 몇살이었냐는 저자의 물음과 열세살 같다는
엄마의 대답으로 시작되는데
마흔이 되고 나서 친정엄마의 마흔을 떠올리는 저자
그때 엄마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는 어떻게 자라왔을까 하면서
엄마의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Chapter 3 아이와 나를 동시에 사랑하다
첫째 아이 여섯 살, 둘째 아이 세 살이던 겨울
"엄마가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왜 자꾸 엄마를 화나게 하는 거야?"
이 장면에서 많은 분들이 저처럼 공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아이들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지만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한게 대부분의 부모가 아닐까 싶네요.

Chapter 4 나답게 살아가기 시작하다
우지현의 풍덩! 이라는 책의 내용으로 시작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그게 바로 쉼이라는 글을 보면서
우리가 진짜 쉬는것에 저도 그렇지만 익숙하지 않고 불안해 하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저자의 최소한의 걷는것을 운동 루틴으로 시작해서 추가적인
루틴과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Chapter 5 나를 돌보며 타인과 세상을 만나다
수잔 애쉬포드의 유연한 힘은 자기 연민이 학습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는고
자신의 결점과 실패를 심판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연민의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라고 권하는데 큰 성과를 향한 열망과 자기 연민의 태도는 결코
모순적이지 않다고 하네요.
저자는 자기 연민을 자기 동정이나 자기 비하와 혼동했는데
스스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타인과 비교하면서 생겨나는 약한
마음가짐이라고 오해했다는것을 고백하고 있네요.
이 책을 통해 자기 연민이 자기 비난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를
보내는 태도임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야 하며
자기를 온전히 받아들일때 내면은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 할 수 있다는것을
이야기 하네요.
저 또한 힘들 시기들이 여러 번 있었고 위기도 있었지만
지나가고 스스로 더 단단해지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면서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눈에 나도 저렇게 살아가야겠다는
모습 하나 정도는 보여 줘야하는게 부모가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 했네요.